총회와 노회 간 사업활성화 모색

총회와 노회 간 사업활성화 모색

[ 교단 ] 국내선교부 '제98회기 각 노회 국내선교부 총무단 연석회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7월 07일(월) 18:22

전국 노회 국내선교부 총무를 비롯한 실무자들이 총회와 노회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역할과 방향을 모색했다. 총회국내선교부(부장:임은빈, 총무:남윤희)가 지난 6월 24일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개최한 '제98회기 각 노회 국내선교부 총무단 연석회의'에서다.
 
부서 및 노회 사업평가와 함께 총회와 노회의 유기적 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 날 연석회의는 '정책총회 사업노회 실천을 위한 총회, 노회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38개 노회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21세기 한국교회와 사회 이해'를 주제로 기조 발제한 임성빈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현 사회적 상황과 종교에 대한 인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현재 위기 상황과 사회문화의 변화를 읽는 교회는 목회사역의 초점을 교회 중심의 활동에서 공동체 변혁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하지만 자기중심적 단일 문화를 고집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문화적 기준에 맞추도록 강요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 성장의 걸림돌 역할을 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총회 국내선교부와 노회의 협력 관계에 대해 설명한 남윤희 목사도 총회 교세 변화에 따른 지역 교회의 변화를 언급하며 △작은 교회와 대형교회의 양극화 현상 △교인 100인 이하 교회와 예산 5천만원 미만인 교회 △제직수의와 교인의 노령화 △개척교회와 목사 수 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총회 국내선교부는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 운동 10년'의 맥락과 방향 속에서 서로 협동하고 연합하는 목회적 환경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어, 생명목회를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지속 가능한 전도, 건강한 교회개척 선교 정책개발, 총회전도학교 권역별 실시,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 목회와 지역 마을공동체 형성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개발하겠다"며 지역 노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총회와 노회의 협력 사업에 대한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군산노회 강두순 목사(성원교회)는 노회 '부부세미나'의 개최 과정을 설명하며 "작은 노회에서 적은 예산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지역 교회가 힘을 모으고, 총회의 자문을 구하고 네트워크 관계를 구축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총회도 인력뱅크를 구축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각 노회에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전문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모임을 위해 '권역별 협력사업 논의 및 종합토론'을 갖고 정보교류 및 사업노회 실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수련회 개회예배는 남윤희 목사의 인도로 최내화 장로(충신교회) 기도,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의 '성전' 제하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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