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으로 시작하는 2024년, 귓가에 '쏙 꽂히는' 찬양은

설레임으로 시작하는 2024년, 귓가에 '쏙 꽂히는' 찬양은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2월 29일(금) 15:33
기대와 설레임으로 시작하는 2024년. 우리에게 힘을 더 해줄 찬양앨범을 소개한다.

눈물보다는 웃음이, 고통보다 기쁨이, 실망보다 희망이 가득한 새해를 바라고 원하며 주님의 비전을 찬양으로 묵상해보자.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 처음과 나중

이번에 인피니스가 추천하는 새해 음악 첫 번째 곡은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의 '처음과 나중'이다.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은 우리나라의 예배음악을 이끌어 가는 팀이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오랜 공백기 끝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며 당시 '처음과 나중' 앨범을 발표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던 이 곡은 생생하고 열정적인 예배의 현장에서 '주는 반석, 오직 당신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선포하는 크리스찬들에게 큰 힘을 전했다. 새해를 시작하며 보다 '단단한' 마음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싶은 이들에게 도전을 전한다.



믿음의 유산 (Heritage of Faith) - 10주년 기념 Special Edition

변함없는 '믿음'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 닮은 새해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다면 '믿음의 유산(Heritage of Faith)'을 들어보자.

이 앨범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블랙가스펠을 제대로 구현해 냈다. 묵직하고 때론 경쾌함이 신중하고 겸손하게 한다. 시간이 지나 절판됐다가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으로 다시 발표했다. 블랙 가스펠 보컬 그룹 '헤리티지'와 합창단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뿌리이자 처음 시작이었던 '믿음의 유산'은 모든 트랙이 명곡으로 딱히 어떤 곡을 추천해야 할지 난감할 정도라고. 프랭클린 같은 미국 가스펠 거장의 곡을 번안한 트랙도 눈길을 끌지만 창작곡도 귀에 쏙쏙 꽂힌다는 평가다.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Steven Curtis Chapman) - re·creation

불행한 사고로 입양한 딸 마리아 수를 잃은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Steven Curtis Chapman). 위태로운 일상 속에서 눈물과 아픔을 견뎌내고 이겨내야 했던 시간이 있었다. 가족의 상실을 통해 누구보다 고통을 겪은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의 '재창조(re·creation)'는 가족을 잃고 그리움으로 슬픔을 견디는 이들에게도 위로가 되지 않을까.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에게 아픔과 고통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작이 필요했을 때, 이전의 시간들을 되돌아보고(리메이크곡), 새로운 시작(신곡)을 알리는 're·creation'이 발표됐다. 이 앨범에는 기존에 발표된 곡을 일렉트릭 사운드에서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창조(recreation)'했다. 이 앨범은 단순히 어쿠스틱하게 연주했다기 보다는 각각의 곡에 딱 맞는 새로운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든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반적으로 더 깊고 편안해진 채프먼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크리스찬 음악계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채프먼은 지난 1987년 첫 정규 앨범(First Hand)을 발표한 후 18개의 그래미 워드 후보에 올랐고 5번의 수상 및 59번의 Dove Awards(Dove레코드) 등을 수상했다.



HWC 프로젝트 - 예나

새해에 꼭 듣고 싶은 말이 담긴 앨범이다.

"어제나 오늘이나 언제나 동일하신 주님 지금 내 곁에 함께 계셔, 늘 보호하셔, 동행하시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도 신실하신 주 사랑은 영원하네"

HWC 프로젝트 '예나' 는 새해에 꼭 듣고 싶은 이야기를 그대로 가사에 담은 싱글 앨범이다. '예나'는 '어제나 오늘이나'의 의미로 사투리처럼 쓰는'예나 지금이나'라는 뜻이다. 매주 대구지역에서 노방찬양을 통해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는 찬양공동체 HWC의 프로젝트 앨범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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