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박중생장로의 '삶과 신앙' |2010. 05.28
[ 아름다운세상 ]   전쟁 중 다리와 눈 잃어, 신앙 통해 '삶에 대한 의지' 다져

    ▲ 박중생장로가 국가유공자증과 상이군경회원증을 보여주고 있다. "전우 15명과 탱크에 걸터 앉아 진군하고 있었지요.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립디다. 순간 몸이 붕 뜨더니 정신을 잃었소. 깨어보니 병원이었는데, 다리와 눈이..." 지난 20일 대전 신탄진에서 만난 박중생장로(85세ㆍ신탄제일교회)는 60년 전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박 …

쉬지 않았던 그분의 삶,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 |2010. 05.11
[ 아름다운세상 ]   학교에 15억원 기증해 교육재단 세운 보성여고 이인식교목의 큰 삶

    ▲ 고 이인식목사가 세상을 뜨기 몇달 전 교사들과 함께 성징순례 도중 터키 보스포러스 해협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당시 성지순례 비용도 이인식목사가 선뜻 내놓은 기금으로 가능했다는 게 주변 교사들의 설명. 사진/보성여자고등학교 제공 2010년 3월 27일 토요일 오전, 보성여자중ㆍ고등학교 강당에서는 보성학원을 위해 평생을 살았던 이인식목사(전 보성여ㆍ중고 교…

부부가 함께 하면 '장애'는 '장애'가 아닙니다 |2010. 05.04
[ 아름다운세상 ]   대청종합사회복지관 '행복한 동행'에 동행한 사람들

    ▲ 유채꽃밭에서 함께 한 '행복한 동행' 참가자들. 지난 4월 13~15일 여섯 쌍의 부부가 제주도에 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지에 중년ㆍ노년의 부부들이 단체 관광 온 것이 무슨 대수로운 일일까? 그러나 이 여섯 쌍의 부부들, 가만히 보면 무언가 특별한 게 있다. 일행 중 두 부부는 여행 내내 말이 없고, 두 부부는 이동할 때 언제나 손을 잡고 있으며, 나머지 …

고난의 세월 소녀들의 꿈과 함께... |2010. 04.21
[ 아름다운세상 ]   부산진일신여학교, 역사기념 전시관으로 재탄생

    ▲ 예전 그대로 재현된 교실에 앉은 부산진일신여학교 마지막 졸업생들. "똑같네. 똑같아. 우리 배울 때도 바로 이 책상에 앉았었지."지난 5일 부산진일신여학교 기념관 내에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된 교실을 찾은 백발의 할머니들은 꿈많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감회에 젖어들었다. 이곳을 찾은 네 명의 노(老) 권사들은 부산진일신여학교 마지막 졸업생들로 …

주인은 가고 그의 성품 닮은 물건들만.... |2010. 04.14
[ 아름다운세상 ]   추양 유품 1백여 점 오는 21일부터 한달간 일반에 공개

    ▲ 한경직목사가 '70년대 정신혁명 전도대회'를 마치고 남한산성 자택에서 쓴 친필 휘호. 영락교회 내 한경직기념관 벽면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을 촬영했다. 사진/장창일차장 그가 떠난 자리에 남아 있는 유품들 속에서 10년 전, 마지막 추양의 체취가 있을까 생각하며 남루한 양복 저고리 하나를 집어 든다. 안 그래도 낡아있던 양복은 긴 세월 주인의 손길에서 떠나 있어서인…

모 그룹 '세광그룹'도 기독 경영 |2010. 04.09
[ 아름다운세상 ]   

파라수코는 유우재대표의 부친 유윤철집사(예수수망교회)가 운영하는 세광그룹의 계열사이다.파라수코를 비롯한 세광화학 만장산업 건수산업 세광플러스 만장바이오 뉴월드썬 등 모든 소속 계열사는 매월 한차례 세광그룹 본사에서 합동 직원예배를 드리며 신앙 안에서 기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특히 세광그룹은 지난 1월 9일 '2010년 직원수련회'를 본교단 새한교회(권상석목사 시무)에서 개최해 직원들의 …

청바지에 복음의 날개 날다 |2010. 04.09
[ 아름다운세상 ]   매일 QT하는 청바지 회사 '파라수코'

    대부분 직장인들의 아침 풍경은 어떨까?전날 업무에 치여 허둥지둥 하루를 시작하고, 늘어지게 늦잠을 자다가 지각해 사무실에 들어서는 직원, 이른 아침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미팅을 갖는 분주한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하지만 매일 아침 부활하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아침경건회를 통해 일상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의류기업이 있어 부활의 기쁨을 맞이하는 이…

하나님의 악기로 다시 태어나다 |2010. 03.30
[ 아름다운세상 ]   지적장애인 오케스트라, 온누리사랑챔버

    ▲ 온누리사랑챔버의 연주에는 훌륭함 너머의 특별함이 있다.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의 연주를 듣기 위해 은평구 소재의 한 교회를 찾았다. 아직 내비게이션에도 잡히지 않는 뉴타운 지역. 기자를 태운 택시는 한참을 헤매다 목적지에 도착했다. 헐레벌떡 뛰어 올라가는데 불쑥 누군가 말을 건다. "설날 복- 많-이 받-으-세요." '아, 사랑챔…

전신마비 딛고 세상을 향해 '복음'을 외치다 |2010. 03.23
[ 아름다운세상 ]   중도장애 극복 교회 개척 준비하는 이유형전도사, 부인 김현숙씨 7년간 신학수업 그림차처럼 동행

【대구=신동하기자】1983년이었다. 건장한 체격의 27살 청년이 다이빙을 하다 목뼈(경추5, 6번)가 부러져 중추신경이 손상되며 전신마비 장애인이 됐다. 27년이 지난 올해 초 그는 영남신학대학교 신대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없는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중도장애의 고난을 딛고 복음의 선포자가 된 이유형전도사를 11일 대구 자택에서 만났다. 초인종을 누르자, …

"농아인 위한 성경, 우리나란엔 없어요..." |2010. 03.18
[ 아름다운세상 ]   수화성경 DVD 제작하는 수화성경연구원 사람들

    ▲ 농아인들을 위한 수화성경 DVD를 제작하고 있는 수화성경연구원 회원들. 청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수화(手話)'에는 우리가 모르는 몇가지 비밀이 있다. 첫째, 수화의 문장 구조는 음성언어와 다르다. '나는 교회에 간다'를 수화로 표현하게 되면 마치 영어처럼 '나는-간다-교회에' 순으로 어순이 바뀐다. 문장이 긴 경우는 농아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여러개의 단문으로 끊…

"사랑해요, 닉" |2010. 03.09
[ 아름다운세상 ]   호주판 오체불만족, 닉 부이치치 방한

    ▲ 지난달 27일 부천제일교회를 찾은 닉. 밴쿠버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너도 나도 벅찬 '희망'을 이야기하던 지난 겨울의 끝자락. '희망전도사', '호주판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라고 불리우는 한 청년이 한국을 찾아왔다. 닉 부이치치(1982년생, Nicholas James Vujicic). 지난 2월 21일 방한한 그는 약 일주일간 빼곡한 일정을 소화한 뒤, 강렬한…

이것이 복음을 전하는 '선교 자장' |2010. 03.03
[ 아름다운세상 ]   서울강남노회 창성교회의 첫 해외 자장면 선교

    ▲ 자장면을 받아든 필리핀 여학생들이 밝게 웃고 있다. 【필리핀=차유진차장】 성경 속 '오병이어'의 현장은 어땠을까. 지난 2월 18일, 필리핀 몬탈반 카시글라한 마을에서는 '자장면 교회'로 알려진 강남노회 창성교회(장제한목사 시무) 교인들이 주민 5천여 명에게 자장면을 만들어 나눠주는 장관이 펼쳐졌다. 배식이 시작된 시간은 오후 2시.  한 그릇의 자장면이 완성되…

'비라카미 선교회' 이성상 이사장 |2010. 02.18
[ 아름다운세상 ]   인도차이나반도 선교 헌신, "생이 마감하는 날까지 선교에 매진" 포부

    ▲ 이성상장로는 비라카미선교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교회만 1백37개를 신축하거나 재건했다.이성상장로 뒤에 신축하거나 재건한 교회와 병원의 사진판이 보인다. 【대구=신동하기자】10여 년 간 인도차이나 반도를 중심으로 교회 1백37개를 신축하거나 재건하고, 병원 11개와 신학교 1개를 세운 선교회가 있다. 비라카미선교회의 성적표다. '선교 기네스북'이 있다면 등재될 정…

한국판 '엘 시스테마'가 떴다!! |2010. 01.29
[ 아름다운세상 ]   대구중앙교회 '음악' 통해 청소년 미래 바꿔, 수준별 맞춤 교육ㆍ창조적 발전 가능성 부여

【대구=신동하기자】베네수엘라의 예술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El Sistema)의 한국판이 교회 주도로 만들어져 가고 있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폭력과 마약에 노출된 빈민가의 청소년들에게 관현악을 가르쳐 범죄를 줄이고 세계적인 음악가를 다수 배출해 내고 있는 방과 후 활동이다. 한국판 엘 시스테마는 경북노회 대구중앙교회(박병욱목사 시무)에서 그 싹이 트고 있다. 대상이 궁핍하…

[현장 취재] 아동부 겨울캠프 가보니.. |2010. 01.18
[ 아름다운세상 ]   전국 40개 교회 아동부 270명 참석, 뜨거운 신앙 열정 어른 못지않아

【충북 보은=신동하기자】찬양사역자의 인도에 따라 3백여 명의 예배 참석자들이 목소리 높여 찬양을 한다. 준비찬양에 이어 예배가 시작되자 참석자들은 열정적인 마음을 가라 앉히고 인도자의 설교를 조용히 묵상하고 있다. 청ㆍ장년층 예배 실황이 아니다.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회장:이경수, 총무:박한철)가 11~13일 충북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마련한 '겨울 어린이지도자 영성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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