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 교회가 먼저 바껴야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 교회가 먼저 바껴야

거룩한빛광성교회 라이프호프 자살예방 활동팀 '정신건강 이해와 신앙의 관계' 강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11월 01일(수) 14:14
서울서북노회 거룩한빛광성교회(곽승현 목사 시무) 라이프호프 자살예방 활동팀은 지난 10월 28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10.10)을 기념해 '정신건강 이해와 신앙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마련했다.

교회와 지역사회에서의 자살예방교육, 자살예방 캠페인, 크리스찬 자살유족 돌봄 등을 실천하고 있는 거룩한빛광성교회 라이프호프 자살예방 활동은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 건강의 이해를 통해 오해와 편견이 아닌 고통과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형제자매와 이웃들을 돌봄으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이날 강연을 개최했다.

곽승현 목사는 "교회 성도님들의 삶의 힘겨움 속에 정신적 심리적 아픔을 갖고 있는 교회 가족들이 있다면서 오늘 이 시간를 통해 정신건강의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 그리고 인식과 편견을 바꾸는 변화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성도는 "가까운 사람 중에 우울증으로 생명을 잃은 사람들이 있다"면서 정신건강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교회가 이 주제를 가지고 의미있는 시간과 자리를 마련해주서 너무 고맙다" 고 소감을 밝혔다.

강사로 나선 최의헌 원장(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은 "교회가 신앙 교육과 훈련도 중요하지만 정신의학과 신학과의 관계에 있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이야기하고 함께 나누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기독정신과의사회 홈페이지 (http://0675.at) 통해 전국의 기독교 신앙을 가진 정신의학 전문의 운영 병·의원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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