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72회 총회 '녹색총회'로 명명

NCCK, 72회 총회 '녹색총회'로 명명

71회기 마지막 실행위, 72회기 사업계획 등 심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10월 27일(금) 12:43
NCCK는 10월 2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71회기 마지막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김종생)가 오는 11월 20일 제7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NCCK 실행위는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를 '녹색총회'로 명명하고 창조 질서 보전의 거룩한 사명에 힘쓰는 총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총회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자료집은 PDF 파일을 최대한 이용할 것이라고 했다. 개회예배 헌금은 기후 위기의 땅에 희망을 심는 '은총의 숲' 조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NCCK 실행위는 10월 2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71회기 마지막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차기 회기 정기총회 일정과 진행 방안을 확정하는 한편 총회에 상정할 주요 일정과 사업계획, 예산안 등도 심의했다.

실행위는 내년 1월 2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릴 신년예배와 하례회, 72회기 정기 실행위원회 날짜도 확정했다. 특별히 2024년 NCCK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기독교사회운동 기념대회와 한국기독교 사회선언 발표, 한국기독교 사회운동사 다큐멘터리 제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년사 발간, 한국기독교 아카이브 설치, 기념예배와 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총회에 사업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특별히 새 회기엔 정책협의회도 개최해 에큐메니칼 정책과 사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실행위는 이날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이사와 이사장을 선임했다. 실행위원 변경에 관한 규정을 보완하기 위해선 헌장위원회에 이 일을 일임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NCCK '부활절 맞이' 사업과 관련해서는 선교적 상황 변화에 따라 TF를 구성해 방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실행위는 이날 회무 처리에 앞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갖고 전쟁 종식과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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