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교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임명

인요한 교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임명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10월 23일(월) 14:51
미국 남장로회 유진 벨 선교사의 증손자인 인요한 교수(연세대학교)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23일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인요한 교수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임명안을 심의해 의결했다.국민의 힘 당 대표는 "당의 진실한 변화를 만들어 갈 혁신위원장으로 인요한 교수님을 모시고자 한다. 대한민국 특별귀화자 1호 인요한 교수님은 전주에서 태어나 전남 순천에서 자랐으며, 한국에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해 온 가문의 사람이다"리며 "구한말 이후 4대째 한국에서 선교와 의료, 구호, 교육봉사를 이어온 린튼가의 자손으로 한국에 대한 오랜 봉사와 헌신으로 보수, 진보 정부를 망라해 많은 훈장을 받은 바도 있다"며 당의 개혁을 위해 필요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인요한 교수는 "통합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살아갈 길을 고민하고, 후대에 좋은 세상을 물려 줄 수 있는 일에 중심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인요한 교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교실 교수 및 국제진료센터 소장으로 재임 중이다. 2015년에는 한국보건재단 4대 총재를 지내기도 했다. 2012년에는 한국 국적과 미국 국적을 모두 취득한 대한민국 특별귀화자 1호가 됐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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