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이스라엘 평화 위한 기도회 개최

한교총, 이스라엘 평화 위한 기도회 개최

이스라엘 아키바 토르 대사 참석해 전쟁 종식 위한 기도 요청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10월 16일(월) 17:50
한교총이 15일 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이영훈)이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도회를 갖고 이스라엘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스라엘 아키바 토르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 기도회에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전쟁이 멈추고, 인질들을 풀려나고, 평화를 얻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위하여 기도한다"며 "한국교회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물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속히 종식되어 평화를 찾기를 위해 더욱 힘을 다해 기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아키바 토르 대사는 한국교회의 기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테러 조직 하마스와 힘들게 싸우고 있다. 하마스는 8일 전 어린이와 여성, 노인을 비롯한 이스라엘인 1300여 명을 살해했으며, 150여 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전투를 벌일 방위군의 안전, 이스라엘 군인들이 무기의 순수성에 대하여 원칙을 지키어 민간인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인질들이 가족에게 돌아와서 심신이 치료될 수 있도록, 이 전쟁이 종결되기까지 전 세계가 지지해 주고,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도록 기도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예배 모든 참석자들은 특별 기도 시간을 갖고 전쟁 중단과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땅에 벌어진 무차별적 테러와 공격으로 인해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인 이스라엘의 국민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저들의 삶의 터전이 조속히 안전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철 감독회장은 "한 사람도 헛되이 생명을 잃지 않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저들이 서로를 향한 적개심과 복수심을 내려놓아 무고한 생명을 희생시키는 일을 더 이상 만들지 않도록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송홍도 목사는 "이스라엘 땅의 평화와 더불어 분단 가운데 있는 한반도 역시 전쟁을 완전히 종식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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