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선교역사 담은 '호주선교기념관' 개관

부산 경남 선교역사 담은 '호주선교기념관' 개관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10월 14일(토) 15:28
부산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복음 사역에 헌신한 호주선교사들의 선교 역사를 볼 수 있는 '호주선교기념관'이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경상남도 마산시 창신중학교 내 자리 잡은 호주선교기념관은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가진 후 부지 259㎡에 총 4층 건물로 완공됐다. 총 20억 원의 공사비가 소요됐으며 이 중 1억 5000여 만원을 지역 교계가 후원했다.

기념관은 경남선교134년 역사를 총망라한다. 총 2개 전시과으로 구분됐다. 1관은 1941년 이전 해방 선교사들의 선교 사역을 전시했고, 2관은 1945년 해방 후 선교사들의 사역을 정리했다. 호주선교사들이 한국 선교 중 남긴 희귀본 서적과 사진 600여 점과 생활용품 등 40여 점이 전시됐다. 평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주일은 휴관한다.

7일 열린 개관식은 박시영 목사의 인도로 조우성 장로가 기도하고 이경의 목사의 설교, 강정묵 교장의 공사개요 보고, 창신기독학원 강병도 학원장의 기념사, 경남일보 고영진 회장의 축사, 김기현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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