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 부위원회 각 부서 목사 장로 비율 6:4" 청원

"상임 부위원회 각 부서 목사 장로 비율 6:4" 청원

[ 108회총회 ] 공천위원회 보고, 제108회 총회 공천 보고서 통과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9월 19일(화) 21:25
총회 공천위원회 보고를 하고 있는 위원장 김대동 목사.
제108회 총회에서 공천위원회(위원장: 김대동)의 '108회 총회 공천 보고'가 통과됐다.

총회 첫날 오후 회무에서 공천위원회는 "총회 상임 부·위원회 각 부서의 목사/장로 비율을 가능한 6대 4에 가깝게 배정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자구를 연구해 개정해줄 것을 청원해 총대들의 허락을 받았다.

이 청원의 배경에 대해 김대동 위원장은 "목사 장로의 비율이 비슷한 부서도 있고 현저하게 차이나는 부서도 있는데 재정부 같은 경우 목사들이 잘 가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아 이번 회기 목사가 4명, 장로가 97명이고, 고시위원회의 경우 그 반대로 목사가 68명, 장로가 1명 배정됐다"며 "이번 회기 이렇게 차이나게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제기했지만 노회에서 결정하고 희망한 것을 공천위원회가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도 문제가 있어 이번에 청원사항과 같이 비율을 6대 4 정도로 맞출 수 있도록 규칙부가 규칙개정안을 마련해달라고 청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천위원회는 △제101회 총회에서 결의한대로 '노회 총대 수 안에서 가능한 모든 부(위원회)에 반드시 1명 이상을 공천해야 한다'는 자구를 총회 공천위원회 조례 제9조 2항 8목과 9목에 신설 △주요부서 공천시 노회장 추천을 받을 것 등을 청원했다.

이날 김대동 위원장은 "이번 공천은 그동안 10년 동안의 공천누계 통계표를 활용해 지역 안배의 공정성을 따르고 목사와 장로 교직에 따라 구분했으며, 총회주일헌금을 낸 이들을 공천했다"며 "주요부서에서 임기가 만료된 인사는 곧바로 다른 주요부서로 공천하지 않았으며, 주요부서는 기존 공천자 포함 1개 노회에서 2개 부서만 공천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해당하는 자격을 구비한 이가 없을 경우 지역소위원회끼리 합의 하에 인사를 교환하는 등 까다로운 규칙에 따라 자격을 구비한 사람만 공천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각 노회에서 올라온 내용을 거의 그대로 반영해 공천하며, 공천위 조례와 총회 결의에 의거해 불합리한 부분만 조정을 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이 진행됐음을 밝혔다.

한편, 공천위원회는 전국 69개 노회의 노회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역소위원회의 추천과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69개 노회장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의된 내용을 보고한다. 공정성을 위해 제101회 총회 결의에 따라 공천위 임원과 소위원은 주요부서 공천에서 배제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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