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넬료의 가정

고넬료의 가정

[ 가정예배 ] 2023년 9월 29일 드리는 가정예배

허성은 목사
2023년 09월 29일(금) 00:10

허성은 목사

▶본문 : 사도행전 10장 1~8절

▶찬송 : 361장



오늘 본문에서는 고넬료의 가정이 소개된다. 고넬료는 어떤 사람인가? 당시 로마군대의 백부장으로 이방인이었지만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여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를 한 사람이다.

하루는 제 구 시쯤 환상 중에 하나님의 사자가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 되었노라"라고 밝히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지금 사람들을 보내어 욥바에 있는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와 간구를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그리고 길을 열어주신다. 사람을 동원하여 주시고 환경을 만들어 주신다. 매 순간 우리의 발걸음도 주님이 인도하여 주신다. 이방인 고넬료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하는 모든 것을 아시고 기억하셨다. 바로 옆에 와 있는 베드로에게 역사하시어 고넬료에게 보내신다. 베드로가 기도할 때에 하늘이 열리며 보자기 같은 환상을 보여주시고 먹으라고 말씀하신다.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 대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행 10:14~15)"

이 말씀이 내게 임하면 주의 복음 들고 강퍅한 자들을 만나러 갈 수 있을까? 원수라도 주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 지금도 영혼을 향한 성령의 탄식을 듣고 있는가?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으로 복음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가? 지금은 주님의 때가 아니라고 핑계 대지 않는가?

베드로가 이 환상을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가르쳐주신다. 고넬료가 보낸 사람이 베드로를 찾는다고 하신다. 베드로는 그들을 만나 고넬료가 자신의 집으로 청하여 말씀을 들으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이야기를 듣고 베드로는 하나님의 보내심에 순종한다. 유대인이 이방인을 만나고 교제하는 것이 위법인 줄 알아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한 것이다.

고넬료는 베드로를 만나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며 사모하며 듣기를 원했다. 고넬료 혼자가 아니라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서 기다렸다. 은혜를 사모하고 말씀에 갈급한 영혼과 가정에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신다.

온 식구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지금으로 보면 가정 예배인 것이다. 베드로를 모시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린다. 베드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된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는 말씀이다. 이방인 고넬료의 가정에 복음이 들어가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다.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신다.

하나님은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를 기억하시고, 성령 충만한 베드로를 보내어 이방인인 그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셨고 성령께서 역사하셨다.



오늘의 기도

이방인 고넬료의 가정이 주의 말씀을 듣고 성령의 역사를 경험한 것처럼 우리 가정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회복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허성은 목사/참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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