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뒤 숨어 있는 하나님의 복

고난 뒤 숨어 있는 하나님의 복

[ 가정예배 ] 2023년 9월 27일 드리는 가정예배

권태구 목사
2023년 09월 27일(수) 00:10

권태구 목사

▶본문 : 창세기 39장 2~5절

▶찬송 : 394장



하나님은 7년 기근 일어날 때 야곱의 집을 구원하시려고 요셉을 애굽으로 미리 보내신다. 눈에 보이는 모양은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시기하여 노예로 판 사건이지만 훗날 요셉은 "형님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근심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형님들보다 먼저 보내셨다(창 45:5)"라고 고백한다. 우연의 사건이 복을 받게 되는 필연이 되는 하나님의 계획을 볼 수 있는 사건이다.

첫째로 하나님은 요셉을 먼저 애굽에 보내셔서 출애굽의 구속 사건을 준비하게 한다.

요셉은 형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지만 현실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 노예로 팔리게 된다. 그의 애굽 생활의 시작은 노예였지만 보디발은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심을 보고 그의 가정의 총무로 일하게 한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시니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보디발의 집에 복을 내려 주신다. 내가 복을 받든지 아니면 복을 받은 형통한 사람이 내 옆에 오면 보디발처럼 복을 받는 자가 된다.

우리 가정과 교회와 섬기는 직장에 복을 받은 요셉이 오면 하나님의 복을 받은 집이 된다. 내 집이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이 함께하는 형통한 사람 요셉이 내 옆에 와야 한다.

둘째로 억울한 누명을 써 감옥에 갇혀도 요셉은 형통하게 된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니 요셉은 감옥에서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아 감옥의 죄수들과 제반 사무를 맡아 주관하는 일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도록 철저하게 보디발의 집과 감옥에서 일을 주관하도록 미리 훈련을 시키신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불평하지 말고 요셉처럼 그 일을 하나님의 섭리로 믿고 주어진 고통의 자리에서 훈련을 받아야 한다. 다윗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고 시편을 통해 고백한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34:8)"

셋째로 하나님이 쓰는 사람은 때가 되면 연단은 끝이 나고 귀하게 쓰임을 받게 된다.

하나님의 섭리(攝理)가 있는 연단은 특별한 목적을 이루는 시간이 되면 고난은 끝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높임을 받아 귀하게 쓰이게 된다. 30세에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7년 기근이 왔을 때 저장해 두었던 곡식을 베풀며 자기 가족을 구원하고 고센 땅에서 생육번성 하도록 살게 만든다. 연단은 인내를 인내는 소망을 이루니 임한 고난은 믿음과 감사함으로 잘 견뎌야 한다. 우리는 고난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고 욥처럼 정금으로 빚어져야 한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제자는 태어나지 않고 훈련으로 만들어지니 지금 당하는 아픔의 시간이 연약한 야긴인 나를 능력 있는 보아스로 변화시키려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닫고 견뎌야 한다. 억울한 일을 통해 나를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감사함으로 받는 오늘이 되어야 한다.



오늘의 기도

고난 뒤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여 요셉처럼 고난을 감사로 받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태구 목사/중원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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