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소속 군종목사 12년 만에 대령 진급

교단 소속 군종목사 12년 만에 대령 진급

총회 군종목사단 단장 중령 김택조 목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9월 11일(월) 08:46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군종목사단 단장 중령 김택조 목사(육군 군종 58기·50세)가 대령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지난 8일 대령 진급 대상자 중 군종병과 중 기독교 1명 김택조 목사를 비롯해 불교 1명을 대령 진급자로 확정 발표했다.

교단 소속 군종병과 예비역 대령 이정우 목사 이후 12년 만에 대령 진급자가 배출됨에 따라 총회 군선교 관계자들은 위기 속 군선교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대령 진급이 확정된 김택조 목사는 1년 후 대령 계급장을 달게 된다.

육군 특수사령부 사자교회 군종목사로 사역 중인 김택조 목사는 "군선교 관계자들의 기도와 격려에 힘입어 진급하게 되었다"며 "우리 군종목사들이 실력과 영성이 충만하고,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군선교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별히 김택조 목사는 군선교 본질을 회복하는 데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선교는 이제 질적으로도 성장해야 할 때이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일대일 제자 양육과 훈련, 목회 방향이 이 같은 본질 회복에 집중되도록 장기적인 선교 정책을 통해 접근해야 한다"며 "한국교회 군선교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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