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기도합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기도합니다"

부산동노회 · 부산세계박람회선교협의회 등 기도운동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9월 07일(목) 15:43
"국제박람회기구 180개 회원국을 위해 우리가 기도하겠습니다."

정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World EXPO 2030 Busan Korea)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교계가 적극 협력에 나섰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임원회는 부산동노회(노회장:하남수)가 요청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도 협조 청원서'를 보고 받고, 전국교회에 박람회 유치를 위해 마음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8월 12차 회의에서 부산동노회의 청원 안을 허락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사랑하는 한국교회 지도자 및 성도 여러분, 한국은 하나님께 큰 복을 받은 나라이기에 이제는 전 세계에 그 사랑을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하나님의 더 큰 사랑을 증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 일에 전국 모든 교회가 일어나 기도하며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동노회는 엑스포 유치가 확정되는 11월 28일(예정) 프랑스 파리 총회 시까지 교단 총회 및 총회 산하 노회, 교회, 연합단체 등의 협력과 함께 총회와 노회, 교회 예배 및 기도회, 회의 등의 행사 시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다.

부산동노회장 하남수 목사(실로암교회)는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위한 기도 운동이 복음의 불모지 부산에서 시작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기도의 불길이 남쪽에서 북쪽까지 확산해서 복음의 통로가 되고 온 세계 열방이 주님께 돌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엑스포가 박람회 행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음 엑스포'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 초교파 단체인 2030부산세계박람회선교협의회도 지난달 20일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부산 유치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교계 및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도대성회에서 설교한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한국의 '상생의 스토리, 복음의 스토리'를 전하자고 강조했다. 김태영 목사는 "원조받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공여국으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려 한다. 특별히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가난과 위기를 극복한 우리의 감동 스토리, 복음의 스토리를 전하는 계기가 되고, 수도권 중심에서 새로운 지방화 시대를 이끌어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 교회가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 각 교단 총회와 특별히 108회 총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특별기도의 시간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세계박람회선교협의회는 부산 초교파 1800여 교회와 전국 교회의 협력을 이끌어 179개 회원국에 1개 교회씩 연결하는 지속적인 중보기도 운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기도를 위한 교회 연결 및 세계박람회 10만 중보기자 신청은 홈페이지 및 전화 051)758-0191에서 가능하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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