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참된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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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 2023년 9월 18일 드리는 가정예배

정홍규 목사
2023년 09월 18일(월) 00:10

정홍규 목사

▶본문 : 마태복음 4장 8~11절

▶찬송 : 235장



마태복음 4장에서 시험하는 자는 마귀이고, 시험을 받으시는 자는 예수님이시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거꾸로 된 사건이다. 사탄이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을 시험할 수 있는가. 성경에서는 사탄을 '시험하는 자(마 4:3)'라고 기록하고 있다. 첫 번째 시험에서도(마 4:3), 두 번째 시험에서도(마 4:6) 마귀가 조롱하고 시험했다. 그러나 세 번째 시험에서는 주님께서 직접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말씀하시며,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라고 하신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 자신을 분명히 나타내셨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세 번째 시험은 '정치적인 시험'이다. 부귀영화와 명예 권력과 자존심과 관련된 시험이다. 인간의 눈에 보이는 것과 상징적인 부분까지 달콤한 정치와 권력과 부귀영화를 통하여 유혹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사탄의 악한 생각을 혼돈케 하여 희석시켜서 마귀의 자식으로 만들어 멸망케 하려는 더러운 목적의 시험인 것이다. 하지만 "사탄아 물러가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승리의 말씀이다. 이 말씀 후 마귀는 예수님을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예수님께 수종 들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주시는 승리의 말씀이며, 위로와 격려와 능력의 말씀인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세 번째 시험을 물리치신 이유가 무엇일까? 먼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을 누가 시험할 수 있을까? 사탄이 겁도 없이 하나님의 아들을 시험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사탄이 악한 시험꾼이며, 대적자이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넘어지게 하는 자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마귀는 하나님의 대적자요, 성도들을 넘어뜨려 자기 백성을 만들어 자기가 들어갈 무저갱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하려는 악한 원수이다.

둘째,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인간적으로 매력이 있어 보이는 유혹에 빠져 세상의 정치와 권력과 부귀영화와 쾌락을 얻기 위하여 순간적으로나마 마귀에게까지 경배하여 정신 팔지 말라는 교훈의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받으신 시험들, 돌로 떡을 만드는 일이나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일이나 마귀에게 절하고 모든 영광을 얻으려는 일이 악한 인간들이 볼 때에는 매력적인 일로 보일 수 있으나, 모두 다 사탄의 말이지 하나님의 말씀은 아닌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러한 세속적인 유혹을 받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시고 승리해야 한다는 교훈의 말씀이다.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하신 말씀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라고 하신 말씀, "마귀는 예수님을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예수님께 수종 들더라"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시험에서 승리하셨다는 것과 또 시험에서 승리 한 자가 받을 위로의 말씀이며,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결론의 말씀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우리는 어떤 시험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연단에서 믿음으로 훈련되게 하시고, 사탄이 주는 시험에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홍규 목사/동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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