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 전 교단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111년 전 교단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지난 3일 연신교회에서 총회주일예배 드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9월 04일(월) 11:18
"오늘은 총회의 생일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대한민국이 있어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이듯 총회가 있어 우리가 예장 통합의 성도들입니다. 111년 전 교단을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드립시다."

총회주일예배가 지난 3일 연신교회(이순창 목사 시무)에서 열려 111년 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큰 영향을 미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230여 만 성도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에는 총회 행정재무처 총무 안영민 목사가 총회 헌법에 수록된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를 낭독했으며,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설교를 전했으며,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축도했다. 또한, 둘로스 남성중창단이 특별찬양을 했으며 성도들이 함께 '장로교회의 노래(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를 제창했다.

이날 기도한 정병훈 장로는 "오늘 주일을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봉헌하는 총회주일로 지키게 하심을 감사하다"며 "복음의 불모지였던 이 한국 땅에 교회를 세워주시고, 해방과 근대화에 기독교인들을 사용하시며 그 중심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두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이날 '예루살렘 총회와 한국교회' 제하의 말씀을 전한 이순창 목사는 "최초의 총회인 예루살렘 총회에서는 율법도 중요하지만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십자가로 받으며, 이방인들도 함께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사도들과 장로들이 모여 변론 후 회장 야고보가 내린 결론에 모두 동의한 총회이다"라며 "한국교회는 부흥 되었지만 상처도 있다. 이 시대의 사역자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우리 자신이 입은 상처가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으로 서로 치유하고 도와주면서 부흥되는 교회를 위해 노력하자"고 권면했다.

이 총회장은 "오늘 보다 더 멋진 한국교회를 바라보자"며 "우리 주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날을 기대하며 기도하자"고 말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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