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선교사 및 국내 무슬림 사역자 위한 세미나

이슬람권 선교사 및 국내 무슬림 사역자 위한 세미나

DMN 특별세미나, 지난 7월 25일 은현교회에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7월 27일(목) 15:56
'디사이플 무브먼트 네트워크(DMN·Discipleship Movement Network)'는 지난 7월 25일 이슬람권 선교사와 국내 무슬림 사역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은현교회(강석형 목사 시무)에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도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팀 그린(Tim Green) 선교사 및 공요셉 선교사(가명)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강사로 참여한 영국인 팀 그린(Tim Green) 선교사는 파키스탄과 요르단 등지에서 44년간 '무슬림 배경의 교인(MBB)' 제자양육을 했고, 현장 중심의 강의로 유명한 강사다.

팀 그린 선교사는 "지난 1400년 동안 이슬람권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영적 추수가 현재 이슬람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렇게 급격하게 추수가 일어나는 곳에서는 어려움도 있지만 제자 양육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역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자양육이 없다면 회심도 의미가 없다며 무슬림권의 기독교인이 삶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의 무슬림 가족과 친구들은 기독교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제자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팀 그린 박사는 무슬림 배경의 신자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10가지 요소에 대해 △하나님과의 깊은 인격적인 관계 △MBB가 새로운 공동체 속하여 가족처럼 살기 △멘토와의 우정 △하나님의 변화시키시는 말씀의 강조 △능동적으로 주님을 섬기기 △친구나 가족에게 그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 알려지기 △온전한 기독교 환경에서의 짧은 기간 살아보기 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어 공요셉 선교사는 "가장 효과적인 제자양육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져가는 것"이라며 "제자양육은 제자훈련 교재나 과정을 마치는 것 이상이며, 무슬림 배경의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심하고 성령과 함께 은혜로 걷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요셉 선교사는 오는 9월 19일 온누리교회 서빙고예배당 콘서트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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