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선교 및 미주한인 역사 담은 서적

이슬람 선교 및 미주한인 역사 담은 서적

이슬람권 선교 가이드·미주한인교회사 등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7월 20일(목) 07:55
이슬람권 선교 가이드
공일주 지음 /ARILAC

이 책은 예수 복음을 실천하는 성도의 삶이 무슬림에게 전도가 된다는 것을 기독교와 이슬람의 역사를 통해 보여준다. 선교 리더십과 이슬람권 사역자는 무슬림들과 그들의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데 그동안 우리나라 이슬람 연구자들은 오랫동안 아랍어 사전이나 영어권 이슬람 저서들 속에 포함된 용어 풀이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학문적 연구에서 부정확한 개념이 그대로 답습되곤 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아랍어로 저술된 전문용어의 개념을 따로 제시해 언어 사전의 의미가 아닌 세부 전공 학자들의 전문용어 사전의 개념을 적용, 국내 이슬람의 담론을 한층 더 정확하고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이슬람과 무슬림을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키워드에 해당하는 무함마드, 꾸란, 알라, 이슬람 율법(시리아)을 다뤘다. 무슬림의 자료를 아랍어 원정에서 그대로 옮겼기 때문에 기존의 자료와 다른 시각을 발견할 수 있다. 2부에서는 610년부터 오늘날까지 이슬람의 간추린 역사, 특히 무슬림과 기독교인 간의 관계에서 탐색과 오해 충돌과 갈등, 공존과 대화, 포교와 선교에 대해 논하고 있으며, 3부에서는 무슬림에 대한 전도와 무슬림 배경의 신자에 대한 제자화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종합했다.

미주한인교회사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

미주한인교회의 역사를 총망라한 책이 출판됐다. '미주한인교회사'는 대표 집필자(김홍기, 조명환) 외에 80여 명의 필자가 집필했으며, 1903년부터 2023년까지 120년의 미주 한인 교회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 이사장 : 민종기)은 이 책이 "단순히 개신교교회와 한인 크리스천들의 역사가 아니라, 하와이에 이민을 시작해서 본토 50개 주로 퍼진 한인들의 120년을 담은 역사라는 점에서 이민사회의 기록"이라며 이 책의 의의를 평가하고 "교회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펼치고, 문화계몽을 일으켰으며, 2세들에게 한글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노력한 이민자들의 모습을 기록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발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맞아 출간한 '미주한인교회사'는 하와이에서 시작되어 50개 주로 뻗어나간 미주한인교회의 역사를 담기 위해 최초로 세워진 교회를 찾는 일에서부터 취재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작업을 거쳤으며, 과거 역사를 재해석하고 조명해 봄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계획하고 설계하는 계기를 제공해주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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