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전 그날, 광주기독병원에선…

43년 전 그날, 광주기독병원에선…

광주기독병원, 5·18민주화운동 43주년 사진전 개최

한국기독공보
2023년 05월 11일(목) 09:20
광주기독병원이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관련 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광주기독병원
【 전남지사=박정종】 광주기독병원이 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사진전, 포럼, 헌혈 행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기독병원(병원장:최용수)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병원 로비 제중역사관 앞에서 5·18의료활동 사진전을 전시 중이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기독병원에서 부상 당한 시민들이 치료 받았다. 계엄군의 발포로 부상자들이 한꺼번에 밀려 들자, 광주기독병원 의료진은 치료에 전념했으며, 수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사진제공: 광주기독병원
올해 사진전에서 부상자를 치료하는 의료 현장 모습, 외신 기자들의 취재 현장, 부상자를 위해 헌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기존 사진자료 외에도 5·18 당시 일자별 의료활동 통계와 총상환자 치료 통계 등을 추가 전시됐다.

사진전에 추가 전시된 사진 자료는 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인 마사 헌트리(Martha Huntley) 여사가 제공했다. 마사 헌트리 여사는 남편 고 헌트리 목사와 함께 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일에 앞장섰으며 2017년 오월어머니상을 수상했다.

광주기독병원은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병원 제중홀에서 '5·18민주화운동과 그리스도인' 주제로 오월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 헌트리 여사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당시 상황을 증언할 예정이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