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방송센터

2023년 04월 19일(수) 10:10

4월 넷째 주일 유치부 예배.

성경본문 : 요한복음 21:1~19

4월 넷째 주일에는 '하나님 나라 일꾼으로 부르신 예수님'을 주제로, 지난주에 이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의 이야기와 함께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제자들은 다시 원래 삶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렇게 디베랴호수로 돌아온 제자들은 밤새 호수에 그물을 던져 내렸으나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그때 누군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말했다. 제자들이 그 말을 따라 그물을 내렸을 때 셀 수 없이 많은 물고기가 잡혀 올라왔다. 제자들은 비로소 그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께로 갔다. 가장 먼저 물로 뛰어들어 헤엄쳐 간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육지에 도착했을 때 예수님은 그들을 위해 불을 피워 아침을 준비하고 계셨다. 그렇게 예수님과 식사를 하던 중 예수님은 베드로를 향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다. 세 차례나 똑같은 질문을 베드로에게 던지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고 말씀하시며 다시금 그를 제자의 삶으로 초청했다. 비록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채 흩어졌지만, 예수님은 다시 그들에게 기회를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부르신 것이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예수님이 제자들 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하나님 나라 일꾼으로 부르고 계심을 깨달을 수 있다. 아동부 설교에서는 본문의 이야기를 나눈 뒤,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란 과연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본다. 유치부 설교에서는 이야기와 함께 자신을 찾아오셔서 다시 불러주신 예수님에 대한 베드로의 마음을 살펴보며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시는 예수님의 마음과 뜻을 발견할 수 있다.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기쁨으로 순종하기를 결단하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란다. 다음 주일은 '하나님 나라 사명을 주신 예수님'을 주제로, 마태복음 28장 19~20절의 말씀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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