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방송센터

2023년 04월 12일(수) 16:33

4월 셋째주일 유치부 예배영상 이미지.

성경본문 : 누가복음 24:13~25

부활절기가 이어지는 4월 셋째 주일에는 '하나님 나라를 깨닫게 하신 예수님'을 주제로, 예수님의 부활 이후를 살펴본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큰 슬픔에 빠지고 말았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의 참된 의미도, 부활의 소식도 알지 못했던 제자들은, 마음에 품고 있던 모든 기대와 소망을 한순간에 잃어버렸다.

그러던 중 엠마오마을로 가는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셨다. 처음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예수님은 그런 두 제자에게 구약의 말씀을 자세하게 설명하시며,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성취하신 뜻을 일깨워 주셨다. 그렇게 날이 저물 때까지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계셨다. 예수님이 떡을 들고 감사기도를 하셨을 때, 제자들은 그제야 자신들과 함께 있는 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미 예수님은 그 자리에서 사라진 뒤였다. 제자들은 벅찬 마음을 안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기쁨으로 전했다.

아동부 예배 영상에서는 이렇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의 극설교로 구성했다. 복음을 향한 열적으로 신속 정확하게 사건을 전하는 '궁금해 기자'를 따라 부활 소식을 처음으로 전했던 마리아, 그리고 엠마오로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났던 두 제자를 인터뷰하며 부활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유치부 설교에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따라가며,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어떻게 만나고, 예수님의 부활을 어떻게 믿음으로 고백하게 됐는지 깨닫는다. 본 예배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란다. 다음 주일은 '하나님 나라 일꾼으로 부르심 예수님'을 주제로 하여 요한복음 21장의 말씀과 함께 예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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