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방송센터

2023년 04월 05일(수) 14:02

본문 : 마가복음 16장 1-8절, 요한계시록 5장 11-13절

부활주일인 4월 두 번째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로 성취된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예수님의 부활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안식일이 지난 후 첫날 새벽, 세 명의 여인이 예수님의 무덤을 향해 가고 있었다.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까지 세 명의 여인은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고 장사 지내기 위해 무덤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무덤 앞에 도착 한 여인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큰 돌로 굳게 닫혀 있어야 할 예수님의 무덤 문이 활짝 열려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된 일인지 몰라 당황하고 있을 때,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여인들의에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었다. 바로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것이다. 처음 이 소식을 들은 여인들은 곧장 제자들에게로 가서 이 소식을 전했다. 비록 당시 여인들은 예수님이 정말 부활한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후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경험한 뒤에는 누구보다 명확한 부활의 증인들이 되었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여인들이 다시 사신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듯,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나누는 역할을 맡기셨다.

부활절기 역시 지난 사순절기와 마찬가지로 예배 영상의 전체적인 테마와 배경이 절기에 맞추어 변경된다. 부활주일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기쁨의 50일, 부활절기 동안 예배 영상의 이미지에서부터 부활의 기쁨과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동부 설교에서는 무덤으로 간 세 여인의 이야기와 함께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세 가지로 정리하여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유치부 설교에서도 예수님이 돌무덤에 장사 된 장면으로부터, 여인들이 빈 무덤을 발견하고 청년으로부터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간다.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함께 느끼며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게 될 것이다. 다음 주일에도 "하나님 나라를 깨닫게 하신 예수님"을 주제로 하여 누가복음 24장의 말씀과 함께 예수님의 부활 이야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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