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선교회 캐나다에 문화선교단 파송

경기 남선교회 캐나다에 문화선교단 파송

[ 평신도 ] 1995년부터 원주민 선교, 제26기 청년 14명 참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3월 29일(수) 16:07
경기노회 남선교회연합회가 캐나다 원주민 선교를 위한 문화선교단을 파송한다. 지난 3월 18일 수원성교회서 열린 파송교육 개회예배.
경기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공대식)가 캐나다 원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선교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평신도선교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경기노회 남선교회는 제26기 캐나다 원주민 문화선교단 파송에 앞서 대상자 교육 시작을 알리는 예배를 지난 3월 18일 수원성교회(안광수 목사 시무)에서 가졌다.

이번 제26기 문화선교단에는 청년 14명이 참여하며, 현지 인솔과 생활지도는 노의호 장로·조은경 권사 부부(서둔교회) 등이 맡는다.

청년들은 약 20주간 매주 토요일 훈련과정을 거쳐 문화선교사로서의 소양을 갖춘 후 파송된다.

제26기 교육 시작 감사예배에는 경기노회 관계자들과 문화선교단을 후원하는 러브코 코리아(회장:김종학) 임원진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러브코 코리아 회장 김종학 장로는 이날 찬조금을 전달했다.

경기노회 남선교회는 문화선교단을 조직해 1995년부터 캐나다 원주민 마을을 방문해 복음을 전해오고 있다.

캐나다 원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유는 북미 백인교회의 문화말살 정책으로 굳게 닫힌 원주민들의 상처를 복음으로 치유하는 목적이다.

현지에서는 20여 일간 원주민 마을에 머물며 한국음식 접대를 비롯해 문화공연으로 사물놀이, 부채춤, 전통무용, 태권도, K-POP, 무언극 등을 펼치며 닫힌 복음의 문을 열고 있다.

지난 28년 간 경기노회에 속한 40여 교회에서 300명 넘는 문화선교사가 파송됐다.

한편 캐나다 원주민 선교의 열매로 7년 전부터는 현지 원주민 추장과 자녀들이 한국에 비전트립으로 오고 있다.

올해는 4월 25일~5월 4일 일정으로 캐나다 원주민 10명이 한국을 찾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한동대학교, 민속촌 등을 방문한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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