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방송센터

2023년 03월 29일(수) 14:46

성경본문 : 마태복음 21장 1~11절

4월 첫째주일 유치부 예배영상 이미지.

4월 첫째 주일은 사순절 마지막 주인 고난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종려주일이다. 종려주일을 맞아 마태복음 21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장면을 본문으로 하여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라는 주제를 어린이들과 함께 나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명절인 유월절을 제자들과 함께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하셨다.

예루살렘 가까운 동네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을 맞은편 마을로 보내 나귀 새끼를 끌고 오라고 부탁하신다. 제자들이 나귀를 데려오자 예수님은 그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향하신다.

그 곳에는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시는 예수님을 환영하며 자신들이 입은 겉옷을 길에 깔아드렸다. 그리고 양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큰 소리로 "호산나!"하고 외쳤다. 그들은 예수님을 로마의 통치에서 자신들을 구원할 구원자이자 다윗의 영광을 재건할 이스라엘의 왕으로 맞이했던 것이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은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십자가의 길을 가셨다. 예수님은 이 땅에 모든 사람의 죄를 용서하기 위한 구원자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던 것이다.

어린이들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아동부 설교는 연극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별히 인물들의 질문에 답을 하거나 함께 말씀을 읽는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마련돼 있다. 유치부 설교에서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장면과 더불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장면을 살펴보며,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향하신 진짜 이유를 살펴본다.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을 구원자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맞이하며 진정한 의미의 호산나를 부를 수 있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부활주일로 지키는 다음 주일은 마가복음 16장 1~8절과 요한계시록 5장 11~13절 두 본문을 바탕으로 '예수님의 부활로 성취된 하나님 나라'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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