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외

'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외

[ 목회신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3년 02월 03일(금) 12:41
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이재훈 지음 / 두란노

정신적, 윤리적 기준보다 개인의 취향이 중시되는 방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 예수님이 보여주신 방향성을 제시하는 칼럼집이다. '이 세상의 기준이 예수님인 것을 확신하지 못하면 방황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저자는 우리가 따라가야 할 길과 진리가 왜 예수님인지를 코로나19 팬데믹, 낙태, 포스트모더니즘 등 현대적 키워드들로 설명하고 있다. 온누리교회 2대 담임목사인 저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영적 방황이 가속활 될 것으로 우려하며, 한국교회가 변화와 성찰 없이 과거로 회귀하는 모습을 경계한다. 또한 개인의 사상이나 관용이 하나님의 진리를 대신하고, 말씀이 적용되는 영역이 교회 안으로 한정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세상이 부정하는 절대적 진리가 우리 안에 살아 있음을 깨닫고 이를 드러내는 신앙인이 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하늘 힘 교회
조현삼 지음 / 생명의말씀사

성경의 역사가 펼쳐졌던 현장에서 예수님을 비롯한 성경 속 인물들이 처했던 상황과 심정을 묵상하고 기록한 안내서다. 국내외 재난구호 외에도 매년 성지를 방문해 지리를 연구해 온 필자는 겟세마네, 막달라, 세겜, 빌립보 가이사랴, 갈릴리 호숫가 등에서 만난 교회들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정리한다. 장소에 따라 이뤄되는 성경 속 인물들의 대화, 원어 표현에 대한 해설, 직접 촬영한 사진 등은 마치 안내자와 함께 성지를 순례하는 느낌을 받게 한다. 저자는 성지의 교회들이 간직해 온 전통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주의 뜻 따르기 △두려움을 버리고 어려운 일 선택하기 △소망이 끊긴 세상에 소망 전하기 △받은 은혜 흘려보내 기 등 교회가 잃지 말아야 할 근본적인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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