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 곁에 계신 말씀' 외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 곁에 계신 말씀' 외

[ 목회신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3년 01월 12일(목) 15:35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 곁에 계신 말씀
박대영 지음 / 성서유니온


지난해 열린 성서유니온의 청년 리더십 훈련에서 요한복음을 본문으로 진행된 6회의 강연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예수님이 우리 곁에 오신 모습과 이유를 △빛과 성전 △시대와 장벽을 넘어 △죽음을 넘어 생명으로 △섬김과 살림의 사랑으로 △우리를 성전 삼아 거하려고 △죽을 만큼 사랑하려고 등 여섯 주제로 설명한다. 각 주제는 요한복음을 1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있어, 요한복음 전체에 대한 통찰과 깊이 있는 묵상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하다. 저자는 말씀이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우리에게 생명, 사랑, 은혜를 주고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단어, 표현, 장면들의 분석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서로 사랑함으로써 백성 됨을 드러내고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한 하나님의 뜻을 설명하고 있다.



피와 고기의 신학- 레위기 5대 제물 연구
성기문 지음 / 플랜터스


레위기에 등장하는 구약의 제사 제도를 62개의 도표로 정리하고 분석한 책이다. 구약의 제사는 번제물, 소제물, 화목제물, 정화제물, 배상제물이라는 다섯 가지 제물과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것으로, 이 책은 제사의 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희생 짐승의 피를 제단에서 사용하는 방법과 의미 △제물 고기를 번제단에 태우고 먹고 처리하는 방법과 의미 △각 제물을 드리는 목적 △제물이 내는 향기와 제사용 향의 의미 등을 다루고 있다. 이외에도 저자는 레위기 10장에 등장하는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을 설명하기 위해 민수기에 제시된 정화된 제물 사용의 규범들까지 비교 분석했으며, 레위기 16장에 담겨 있는 정화 제사의 과정과 목적을 설명하는 등 구약의 제사에 대한 자신만의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다.



신학자와 성서학자의 대화(2권)
한스 부어스마·스캇 맥나이트 / IVP


'신학자가 성서학자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와 '성서학자가 신학자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의 두 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신학자 한스 부어스마와 성서학자 스캇 맥나이트가 상호 이해를 위해 시도한 대화를 정리한 책이다. 부어스마는 △그리스도가 없으면 성경도 없다 △플라톤이 없으면 성경도 없다 △섭리가 없으면 성경도 없다 △교회가 없으면 성경도 없다 △천상이 없으면 성경도 없다고 주장하며, 성경이 갖는 영적 목적에서 성경을 분리하려는 모습을 경계하고 있다. 맥나이트는 △신학은 끊임 없이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신학이 성서학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신학은 역사에 기반한 성서학을 알아야 한다 △신학은 더 많은 서사를 필요로 한다 △신학을 살아 낸 신학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조직신학자와 성서학자들의 소통과 보완을 요청하고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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