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제86주년 여전도회주일을 지켜주세요"

"1월 15일, 제86주년 여전도회주일을 지켜주세요"

[ 여전도회 ] 전국교회가 여전도회 주일 지켜주길 요청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1월 04일(수) 17:30
지난해 1월 창동염광교회에서 드린 여전도회 주일예배. / 한국기독공보 DB
2023년 여전도회주일은 오는 1월 15일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순창)의 결의로 총회 산하 전국교회가 매년 1월 셋째 주로 지키기로 한 '여전도회 주일'이 오는 15일 86주년을 맞는다.

전국 교회는 1월 셋째주일을 여전도회주일로 지키거나 부득이한 경우 교회 형편에 따라 적합한 주일에 지킬 수 있다. 또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여전도회주일 관련 영상과 순서지를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총회는 지난해 10월 전국교회에 "여전도회주일을 통해 귀 교회가 선교의 비전을 품고 힘써 수고하는 여전도회원들을 격려해 주시고, 헌금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국내외 선교를 위한 선교비로 사용하도록 협력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했다.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목회서신을 통해 "중국 산동성으로 시작한 125년간 이어진 여전도회원들의 선교열정은 오늘날 해외 33개국 48개 지역의 선교지까지 품게 됐다"라며, "지교회는 여성들의 숨은 헌신을 격려하며 여성지도력을 발휘하도록 많은 기회를 부여해주고, 노회에선 여성 노회원의 참여도를 높여 여전도회 운동과 선교사역이 지속적으로 확장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여전도회 주일 헌금은 각 지연합회를 통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로 모인다. 헌금은 국내 자립대상교회와 특수 선교지 지원 목회자 양성 사역과 여성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선교 난민 선교 코로나19로 어려운 곳에서 생명을 살리고 돌보는 일에 사용된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한국에 복음이 들어온 이래 여전도회가 조직되고 여전도회원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가정과 교회와 국가의 위기를 극복해왔다"라며, "오늘의 세계경제의 침체, 전쟁, 코로나 전염병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을 향한 섬김의 선교사역이 더욱 강화되고 지속 발전하길 기도한다"라며, 여전도회주일을 모든 교회가 지켜주길 요청했다.

2017년 신성북교회에서 드린 여전도회주일 예배. / 한국기독공보 DB
한편 여전도회주일은 1936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제25회 총회에서 제정됐다. 여전도회가 1931년 중국 산동성에 파송한 김순호 선교사가 5년 후 제25회 총회에서 선교보고를 하자, 총대들이 박수로 격려하며 여전도회 선교 사업을 위해 기도와 재정적으로 협력하도록 여전도회주일을 제정했다.

현재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총회 산하 유일한 여성 자치 단체로서 전국의 130만 회원들이 72연합회로 분포돼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순종하고자 연합해 3대 목적사업인 선교 교육 봉사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해외선교로 전세계에 총 33개국 48개의 선교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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