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도의 열정 확산에 앞장서는 해로

2023년, 전도의 열정 확산에 앞장서는 해로

총회와 노회, 지교회 차원에서 전도집회와 세미나 계획 등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3년 01월 02일(월) 09:09
사진은 서부지역에서 열린 총회 주제세미나 모습.
2023년 새해를 맞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라는 제107회기 주제에 따라 정책협의회를 통해 논의한 정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우선, 올해엔 총회와 노회, 지교회 차원에서 전도에 대한 열정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회가 교세 감소에 따른 위기 의식을 극복하기 위해 전도에 역점을 두고 전도운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총회 주제사업을 뒷받침할 총회 전도부흥위원회가 주축이 돼 전도 정책과 방안을 제시할 뿐 아니라 노회와 지교회 차원에서 전도 집회와 세미나 등 활발한 전도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올해엔 총회가 채택한 '생명문명·생명목회 순례 10년'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논의되고 제시될 예정이다. 향후 10년간 추진될 '생명문명·생명목회 순례 10년' 정책은 총회 차원에서 이미 실천 과제를 제시한 만큼, 앞으로 총회와 노회, 지역 교회가 함께 시행할 수 있는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보여진다.

5년째 끌어오고 있는 서울노회유지재단 소속 12개 교회 강제 경매 사태도 총회가 올해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손꼽힌다. 지난 연말에 5개 교회가 추가로 경매가 신청됨에 따라 해당 교회에선 총회 차원에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법적인 소송이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해당 교회로선 교회의 이미지 실추와 함께 재산권 행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총회 차원에서 재판 관련 접수 건이 2018년 872건을 정점으로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엔 183건으로 줄어 들었으며 실제 총회 재판국의 소송사건 판결도 44건으로 계속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 헌법위원회 헌법 질의 해석 건도 2019년 102건을 기점으로 지난해 57건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여줬다. 올해엔 이러한 추세를 계속 이어가 갈등과 분쟁이 사라지고 송사 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올해 총회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립학교법 재개정 작업도 막아내야 할 크나 큰 숙제를 앉고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사립학교법 재개정 작업은 기독교사학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뿐 아니라 기독교 사학의 자율성과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기독교사학의 존립을 위해 총회와 교계가 함께 힘을 모을 것으로 보여진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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