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유아유치부 예배영상도 송출

1월부터 유아유치부 예배영상도 송출

총회교육방송센터 제2회 총회, , "교회학교를 세우기에 총력"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12월 23일(금) 13:03
총회교육방송센터 제2회 총회가 2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인사하는 총회교육방송센터 임원, 운영위원, 실행위원들.
총회교육방송센터(대표:박봉수)가 출범 2년차를 맞았다.

지난 2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총회에서 대표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교회학교가 있는 교회가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거듭 강조하며, "30년 후를 생각한다면, 교회학교를 세우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4일 창립 총회를 가진 교육방송센터는 2022년 1월 첫째 주부터 매주 화요일 아동부 예배영상을 총회 교육자원부 홈페이지(http://www.edupck.net), 유튜브, 비메오 등에 공유했다. 통계에 따르면 아동부 예배영상은 한 영상 당 1500회 정도 조회됐으며, 동시에 업로드된 교사용 공과지도영상도 매회 600회 전후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제공된 영상은 교역자 없이 예배 진행이 가능하도록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담았지만, 교회 상황에 맞게 필요한 부분만 이용할 수도 있었다. 설교자가 있는 교회는 설교 외의 부분만 이용했고, 영상 중 필요한 부분을 잘라 자체적으로 만드는 예배 영상에 삽입한 교회도 있었다. 이미지와 음원의 저작권 문제를 교육방송센터가 부담했기 때문에 사용자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됐다.

메타버스전문위원회를 조직해 7월 '메타버스 전국어린이대회'를 개최한 것도 성과다. 가상 공간에서 처음 시도된 대회에선 18개 교회 48명의 참가자가 제시된 주제에 맞춰 '마인크래프트(Minecraft)'로 창작물을 만들었으며, 완성도, 창의성, 카페 활동, 사전모임 참여도 등에 따라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방송센터는 "게임 등 온라인 프로그램을 교회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교육방송센터는 내년 1월부터 유아유치부 예배영상을 추가로 송출한다. 제공 방식은 기존 아동부 예배영상과 동일하지만, 시청자들의 연령을 최대한 고려해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방송센터의 설명이다. 6월에는 새교사대학 영상 제작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 박봉수 목사의 사회로 열린 제2회 총회는 부대표 이현범 장로의 기도,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방송선교의 위력' 제하의 설교, 총회 교육자원부장 윤마태 목사의 축도,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의 축사, 애터미 대표사업자 윤영성 목사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의식 목사는 "다음세대의 마음에 신앙을 심어야 한국교회에 미래가 있다"며, "모든 교회에서 아이들의 영적 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이 일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교육방송센터 출범부터 주 후원자로 활동한 (주)애터미를 대표해 인사한 윤영성 목사도 "돌아보면 내 신앙의 기초가 어린시절 교회학교와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이뤄진 것을 알게 된다"며, 총회교육방송센터 사역이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로 확장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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