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숭실대로 거듭날 것"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숭실대로 거듭날 것"

21일 숭실대 제24대 오정현 이사장 취임 감사예배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2년 12월 21일(수) 17:25
숭실대학교 제24대 오정현 이사장의 취임 감사예배가 21일 열렸다.
취임사를 전하는 오정현 이사장.
격려사를 전하는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
숭실대를 위해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조성기 목사(숭목회 대표).
개교 125주년을 맞은 숭실대학교(총장:장범식)가 21일 제24대 오정현 이사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 감사예배는 김선욱 부총장의 사회로 열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한 사람의 영향력' 제하의 설교, 숭실대를 위한 합심 기도, 오정현 이사장(사랑의교회)의 취임사에 이어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와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의 격려사, 나경원 부위원장(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과 조희연 교육감(서울시)의 축사, 홍정길 목사(남서울교회 원로)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축하화환을 보내왔으며, 이순창 총회장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정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숭실이 걸어온 125년의 길은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 섭리의 역사이고, 근대 교육의 새 길을 만든 대한민국 사학의 역사이며 부활 생명을 지닌 한국 기독교 신앙의 역사이자 시대를 섬기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역사 "라고 규정하고, "한국교회 전체와 함께하며, 평양 숭실의 꿈을 이루는 통일 한국 숭실대학교로 거듭나도록 모든 숭실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장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 속 위대한 변화를 일으킨 사람은 다윗, 세례 요한, 마리아 등 모두 한 사람이었다"면서, "(신임 이사장이)영향력을 끼치는 그 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 격려사를 전한 김태영 목사는 "오 이사장은 글로벌 시대에 탁월한 네트워크를 가진 분으로, 통찰력과 창의력, 비전 제시가 분명한 분"이라며, "혁신적인 마인드가 가득한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 동문들이 하나가 되어서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숭실대학교가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존재 자체가 자존심이 되고, 또한 국내 명문 대학에 이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숭실대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변화의 그루터기가 되도록 함께 기도했으며, 조성기 목사(숭목회 대표)가 마무리 기도를 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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