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12월 21일(수) 14:44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손윤탁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과 신학생을 대상으로 디모데 전·후서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쓴 책이다. 시가 아님에도 시처럼 쉽게 읽을 수 있고 목회자들을 위한 서신임에도 성도들이 교회지도자를 대하는 자세부터 시작해 목회자를 꿈꾸는 신학생들을 위한 교훈이 실려 있다. 2000년 전, 성령이 바울을 통해 부탁한 아름다운 교훈을 이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쉽고, 간단하게 가르쳐줬듯이, 저자는 바울과 디모데 사이를 비좁고 들어가 목회서신을 빌어서 자신의 부족함을 다시 정리하기 위해 이 글을 썼다고 고백한다.



성경 숲 설교 신·구약편

안남기 지음 / 다바르

성경 전체를 숲으로 보고 '설교'로 풀어주는 책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맞게 된 온라인 설교 사역을 통해 성경 66권을 차례대로 숲으로 보고 통으로 핵심 메시지를 전한 내용이다. 단순히 성경에 관한 개관이나 요약이 아닌 성경 각 권에 대한 설교를 제시한다. 단순하면서도 단편적이지 않는 신앙을 위한 길을 모색하는 점도 특징이다. 저자는 성경 숲 설교 안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드러난 신학을 담아낼 뿐 아니라 상담을 전공한 목사로 치유적인 상담의 과정이 스며들도록 했다.



그리스도인의 초자연적 회복력

존 엘드리지 지음 / 두란노

고단한 우리의 마음을 인정해 주고, 기쁨을 회복하기 위해 예수님이 주시는 '초자연적 회복력'을 얻는 길을 제시한 책이다. 오늘날 마음을 차지하려고 벌이는 전쟁 한복판에서 두 마음이었던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가지치기 할 지 구체적으로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은 예수 안에서 평안과 소망을 언제라도 얻을 수 있고 그분이 주시는 회복력은 세상이 주는 일시적 회복력과 달리, 우리를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새기며 다가올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일심을 품을 수 있도록 트라우마가 생긴 영혼을 치유하고 삶을 정돈하고 회복탄력성을 기르게 도와준다.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