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2년 12월 06일(화) 16:30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산하 교육기관인 평신도교육대학원의 이사장 이취임식이 5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예식은 제16대 이사장을 이임하는 노복현 장로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임 제17대 이사장 최상헌 장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노복현 장로는 이임사로 "평신도교육대학원은 성경과 장로교의 교리와 역사를 보다 깊은 신학적 바탕에서 배우고 봉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미국 연수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남부지역 캠퍼스를 개설한 것이 특별히 기억에 남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임이사장 노복현 장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선교의 활성화와 비대면시대 리더 발굴을 위해 동분서주 신입생들을 직접 모집했다.

신임이사장 최상헌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장로회신학대학교 선지동산에서 최고의 학문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게 하시고, 교회와 목회자들을 반듯하게 섬길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얻게하시고, 믿음과 사랑의 교제를 통해 서로 격려하며 중보기도하게 하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최상헌 장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예배와 기도와 말씀 회복에 평신도교육대학원이 앞장서 나아가자"며, "미스바광장에 모여 뜨겁게 기도하며 다시 성령의 불을 붙이자"고 강조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산하기관인 평신도교육대학원은 1988년 3월 7일 설립됐다. 당시 교회의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내적인 성숙을 위한 성경공부 열기가 피어 오르며 설립이 추진됐다.

평대원에 입학하면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강사로부터 신학서론, 기독교교육개론, 한국교회사, 구약학 개관, 신조학, 신약신학, 예배학 개론, 기독교 영성훈련, 선교신학, 평신도신학, 장로교회사, 헌법, 현대신학, 교회정치 등을 수업한다.

최근인 2018년부터는 남부지역 캠퍼스를 설립해 장거리 수강생들이 영상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최근까지의 총동문 인원은 33기까지 2160명이다. 현재 34기와 35기에100여 명이 수업하고 있다.

신동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