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목회 사역 돕는 자료집 출간 줄이어

2023년 목회 사역 돕는 자료집 출간 줄이어

한국교회 강단, 예배와 설교 핸드북, 예배와 강단 등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11월 11일(금) 09:36
제107회 총회 주제인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를 주제로 담은 2023년 목회와 설교자료집 '한국 교회 강단'(한국장로교출판사)이 발간됐다. 자료집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에 따른 교회력에 맞춰 목회 중심의 설교가 수록돼 있다. 53명의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집필에 참여해 성경 66권 전반을 아우르는 설교 본문에 따라 설교문을 작성했다.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머리말에서 "한국교회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고, 찬양하며, 기도하기에 힘을 다했다"면서 "하지만 최근에 교회를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과 들려오는 모진 말들 속에서 우리가 돌아보고 회개해야 하는 것은 없었는지 돌아보며 개개인이 성령 안에서 예배하고 섬김과 구제를 실천하며 칭찬받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길 기도하다"고 기록했다.

예배와 설교 자료집이 없던 시기에 목회자를 돕는 차원에서 출발해 올해로 39년째 이어지고 있는 '예배와 설교 핸드북'(김수중 최영현 한경국 지음 / 예배와 설교 아카데미)도 발간됐다. 핸드북의 특징 중 하나인 책 머리에는 올해도 설교자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말씀에 적용을 수 있도록 2022년을 회고하고 2023년을 전망하는 글이 게재됐다. 또한 목회자들의 당면과제인 코로나 이후 시대의 설교와 예배를 주제로 특별기고가 포함됐다. 예배로 부름, 예배 기원, 이 주일의 찬송, 성시 교독, 고백의 기도, 사함의 확신을 수록했고, 52주 낮 설교에 각각 성서정과에 따른 설교의 핵심에 대한 형태를 제시하면서 본문 접근 방식, 평행 본문, 설교를 위한 적용과 예화를 수록했다. 다양한 설교 형태, 곧 대지 설교, 분석 설교, 이야기 설교와 이야기식 설교, 전개식 설교, 네 페이지 설교, 귀납적 설교 등의 모형도 포함됐다. 절기 설교와 송구영신 예배, 어린이 주일, 어버이 주일, 광복절 감사 주일, 추수 감사 주일의 설교 모형과 실제를 담았다.

올해로 35년째를 맞는 '에배와 강단'(한국실천신학연구소 엮음 / 대한기독교서회)도 출간됐다. 교파를 초월해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한국교회 강단과 예배 갱신을 추구하며 펴내기 시작한 '예배와 강단'은 2022년 대림절부터 2023년 교회력 마지막 주일까지 교회력과 절기 순에 따른 본문의 주석과 해석, 신학적 메시지, 설교 구성을 제언 등으로 구성됐다. 52주 주일 설교를 포함해 각 절기와 주요 국기기념일 설교도 수록됐다.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라 매주일 정해진 성서 본문의 주석과 설교지남(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예배와 강단은 신·구약 학자들로 구성된 28명의 주석 집필자와 목회현장에서 말씀을 전하는 56명의 집필자가 참여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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