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잃은 비통함 … 위로와 회복의 은총 있길

자녀 잃은 비통함 … 위로와 회복의 은총 있길

미션네트워크·기독교학교연합회, 공동 입장문 발표, 함께 기도하며 애도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2년 10월 31일(월) 09:59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가 10대와 20대의 피해가 가장 많은 것과 관련해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와 기독교학교연합회가 지난 30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기독교학교 구성원 전체가 함께 기도하며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과 함께 울며 위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독교학교들은 입장문을 통해 "어떤 말로도 이 비통한 마음과 애끓는 심정을 헤아릴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길 간절히 기도한다"면서, "부상자들의 온전한 회복과 사태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 기독교학교 공동기도문

위로의 하나님 오늘 , 우리는 커다란 슬픔과 충격 속에서 주님께 위로와 회복의 은총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주님 상상조차 , 할 수 없었던 비극의 현장을 마주하며 비통함 속에서 절규하고 있는 모든 유가족들과 이로 인해 고통받는 자들 모두를 위로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그 어떤 말과 위로로도 그들의 상한 마음을 헤아릴 수 없으니 성령께서 친히 상한 심령을 만지시고 찢어진 마음을 감싸 안아 주옵소서 위로하여 주옵소서.

치료받고 있는 자들을 살펴주시고 사회의 혼란과 상처가 조속히 수습 될 수 있도록 긍휼의 은총을 내리어 주옵소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그 곁을 지키는 자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가 심판자 되려하기 보다 위로의 손길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이 땅의 기독교학교와 교사 학생들이, 세상을 위로하며 새롭게 하는 거룩한 사명을 이루어 가도록 주님 우리에게도 긍휼의 은혜를 내리어주옵소서.

우리에게 소망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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