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기 총회 상임 부·위원장 인터뷰

제107회기 총회 상임 부·위원장 인터뷰

[ 제107회총회 ]

한국기독공보
2022년 10월 12일(수) 14:36
정치부 부장 김성철 목사(산성교회)
본연의 임무 성실히 감당 소망


"106회기 경험을 마중물 삼아 정치부 본연의 임무를 더욱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정치부 부장에 선출된 김성철 목사(산성교회)는 "지난 회기에 이어 정치부장에 연임돼 어깨가 더욱 무겁다"면서 "법이 정하고 있는 정치부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감당해 정치부다운 정치부가 되고 모두가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회의 산적한 현안을 다루는 일에 앞장섰던 그는 "이번 회기에도 정책협의회를 열어 교회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교단 안에서 제기되고 있는 과제를 처리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집약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회기엔 이첩된 수임안건이 없는 관계로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정치부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감당하는 일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그는 "무엇보다 교단 안에 여러 가지 현안을 바르고 건강하게 세워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성철 목사는 헌법위원장과 규칙부장, 헌법개정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회기에 이어 정치부장에 연임됐다.



규칙부 부장 이홍술 목사(평화로운교회)
법 정신에 맞게 판별 · 적용할 것


"규칙이 제정된 정신을 정확히 판별하고 이를 바르게 적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 규칙부장에 선출된 이홍술 목사(평화로운교회)는 "한 회기 동안 치우침 없이 규칙이 제정된 정신을 잘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규칙에 관한 분명한 소견도 밝혔다. "규칙은 공동체를 지탱하고 지켜줄 소중한 규범일 뿐만 아니라 질서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제정됐다"고 말한 그는 "규칙이 공정하고 바르게 해석되고 적용될 때 질서와 평화가 유지된다"면서 "치우침이나 흔들림 없이 규칙이 제정된 정신에 맞게 해석하고 적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그는 "규칙이 모호하거나 상충하는 조항이 있으면 혼란이 야기되고 때론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107회기 동안 총회 규칙과 조례 등을 면밀히 조사해 혼란과 분쟁의 소지가 있는 조항들을 찾아서 바로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홍술 목사는 총회 목회자윤리강령제정위원장과 총회 목회자재정윤리지침제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재정부 부장 전학수 장로(진주대광교회)
총회의 투명한 재정 집행에 만전


"총회 상회비 주일헌금 등이 점차 줄어, 부서마다 넉넉하게 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부분이 많습니다. 총회 예산이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7회기 재정부장으로 지난 9월 21일 선출된 전학수 장로(진주대광교회)는 줄어가는 총회 예산을 언급하며, 전국 노회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재정부장 전학수 장로는 지난 회기 총회 임원회 회계를 역임하면서 총회 재정의 집행 과정을 지켜봤다. 전 장로는 "총회 사업부서도 자금이 있어야 사업을 진행할 텐데, 원하는 만큼 드리지 못한 부분이 참 안타까웠다"라며, "이러한 애로사항 외에 총회 재정은 모두 투명하게, 규목에 맞게 집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107회기 총회 예산과 관련해 그는 "총회본부 예산이 99억 3870만 원, 총회 전체예산이 415억 7510만 원"이라며, "제107회기 실행위원들과 함께 적절한 예산 집행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 회기 동안 상회비 납부와 총회헌금으로 참여해준 전국노회에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앞으로도 총회와 전국노회가 협력해 주님의 사역을 감당해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신학교육부 부장 신영균 목사(경주제삼교회)
신학교 발전 위한 장기 계획 마련


"어느 때보다 신학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교회를 선도할 건강한 신학교를 만드는 일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신학교육부장에 선출된 신영균 목사(경주제삼교회)는 '신학교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목회 현장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의 교육과정 반영'을 중요한 과제로 꼽으며, "교회와 사회를 이끌 우수한 인재들이 교단 신학교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회기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원회 서기로 활동한 신 목사는 "그동안 연구된 결과들을 토대로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정확한 평가를 근거로 합리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학교의 위기가 교회의 위기로 연결될 수 있음을 강조한 그는 "한 교회가 신학생 또는 교수 한 사람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신학교를 돕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영균 목사는 총회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장, 헌법개정위원장, 고시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영남신학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재판국 국장 황병용 목사(참포도교회)
아픔 청취와 화해 위해 노력할 것


"심리보다 아픔을 듣고 판결보다 화해에 힘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재판국장에 선출된 황병용 목사(참포도교회)는 "부족하고 연약한 제가 소임을 맡게된 것은 바울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부여잡고 총회의 유익을 위한 섬김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회기 총회 재판국 서기로 섬겼던 황 목사는 "총회 재판국에 계류돼 있는 사건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무엇을 하겠다고 말하기 전에 자신부터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라는 총회 주제처럼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말씀을 상고하며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주어진 책무를 감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총회 재판국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서도 그는 "민주적인 재판국 운영을 통한 소통과 심리보다 아픔을 듣고 판결보다 화해에 힘쓰는 재판국, 그리고 공정하고 바른 판결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일에 국장으로서 미력하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병용 목사는 지난 회기에 재판국 서기를 역임했다.



국내선교부 부장 임인채 목사(동해교회)
소속 교회와 예배의 회복에 초점


"총회 국내선교부 본연의 사명인 전도하는 일과 교회를 개척하는 일, 그리고 교회의 부흥을 위한 목회지원 사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그 외에 학원 선교와 병원 선교, 문화 선교 등 특수 선교에도 힘을 쏟으려고 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7회기 국내선교부장으로 선출된 임인채 목사(동해교회)는 한 회기 예배 회복과 교회 부흥, 목회 지원 등 본연의 책무와 사역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107회 총회 주제인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와 발맞춰 국내선교부가 한국교회 특히 우리 교단에 속한 교회들이 예배 회복과 신앙 회복을 이룰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새로운 부흥을 이루어 가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별히 "한국교회 내에서 성 추문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목회자의 성인지 교육문제를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 손꼽은 임 목사는 "한국교회가 처해 있는 모든 상황이 매우 엄중함을 자각하여, 전국 교회와 지도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107회기 동안 함께 사역 할 실행위원들께서도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세계선교부 부장 김진욱 목사(인천교회)
선교사들과의 소통 강화 위해 노력


"부족한 사람이 총회 세계선교부장이 되어 무거운 부담감에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됩니다. 총회 지도자들과 직원들 그리고 교단 내 모든 목사님과 장로님들께 적극적인 후원과 협력을 호소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 세계선교부 신임 부장에 선출된 김진욱 목사(인천동노회 인천교회)는 "코로나19 같은 환경적 변화뿐 아니라 이러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른 대처를 위한 효과적인 의사 결정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선교사들의 노령화와 젊은 선교자원의 감소 현상 극복 등 부서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전했다.

교단의 1535명의 선교사와 69개 선교회, 12개 광역 선교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강조한 김 목사는 "세계선교부는 자료보관, 연구 R/D 등을 위한 자체 공간은 물론 인적 인프라 또한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총회의 선교 방향과 전략에 있어서도 패러다임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라고 여겨진다. 이러한 때 중요한 직책을 맡아 주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서 교단 선교부가 조금이라도 발전하고 성장하고 성숙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자원부 부장 윤마태 목사(천안서부교회)
다음세대 신앙전수 위해 최선


"모든 기독교인들이 삶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는 예배자로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 교육자원부 부장에 선출된 윤마태 목사(천안서부교회)는 완전한 예배의 회복을 위해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교회학교 지원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지난 회기 출범한 총회교육방송센터(대표:박봉수)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특히 안정적인 후원의 중요성을 언급한 윤 목사는 "아이들이 있는 모든 교회에서 교회학교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콘텐츠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신앙전수라는 중요한 사명이 완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연구가 진행 중인 5차 교육과정에 대해 그는 "10년째 사용 중인 GPL공과에 이어 복음의 본질에 충실하고 시대 흐름도 읽어내는 교재가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사회의 급격한 출산율 저하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교회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윤마태 목사는 103회기 총회 회록서기, 천안아산노회 초대 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장신대 법인이사,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봉사부 부장 서성구 목사(남수원영락교회)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 듣고 싶어


"부족한 사람에게 총회사회봉사부 부장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사회봉사부 부장으로 선출된 서성구 목사(남수원영락교회)는 "감염병과 재해로 실의에 빠진 이웃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누구보다 빨리 현장에 달려가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봉사하며 섬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 목사는 또 "인류는 심각한 기후변화의 위험성에 직면해 있고, 동성애 문제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다"면서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해 가기 위해서 실행위원들은 물론이고 사회봉사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조언을 적극 수렴해 사역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와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섬김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서 목사는 "과거보다는 현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언제 어디서든 사랑으로 살피며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성구 목사는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제106회기 총회사회봉사부 서기로 섬겼다.



군경교정선교부 부장 방승필 목사(목도중앙교회)
위축된 특수선교 현장 회복 주력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군선교와 교정선교 현장이 예배를 드리는 일에 어려움이 매우 많은 상황이었는데, 현장 대면 예배를 회복하고 비전과 꿈을 주는 부서가 되도록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부장에 선출된 방승필 목사(목도중앙교회)는 한 회기 "장기적인 선교전략을 세워 위축된 선교 현장 회복에 주력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주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하여 선교 현장을 돌보는 일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한 선교 현장의 예배 회복과 선교 대상자들의 신앙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한 방 목사는 본인의 군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선교 현장 사역'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방 목사는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군종목사와 군선교사들이 용기를 가지고 선교 현장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총회 교정선교협의회 매뉴얼을 바탕으로 우리 교단 젊은 목회자들이 교정시설의 교정선교사역, 소방과 경찰 선교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농어촌선교부 부장 이종학 목사(진안제일교회)
농촌교회 목회영역 확장에 집중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부원들과 실행위원이 한 마음이 되어 맡겨주신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농어촌선교부 부장으로 선출된 이종학 목사(진안제일교회)는 "한국교회의 모판이던 농어촌교회는 도시 이주와 초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고 코로나까지 겪으며 교회를 유지하는 것조차 힘겨운 상태"이며, "다문화 가정의 증가와 조손 가정 아동 청소년들의 문제, 귀농 귀향인들의 안정적 정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고 농어촌의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목사는 "농어촌선교부가 전국노회와 농어촌선교부 산하기관들과 긴밀하게 연대하고 소통하며 농어촌교회의 사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특별히 마을목회 사역들과 최근 시작된 목회자 이중직 관련 연구에도 열악한 농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전달하고, 장차 지역 교회와 목회 영역이 넓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학 목사는 전주예수병원 이사장 및 총회파송 대전신학대학교 이사를 역임했다. 방파선교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고시위원회 위원장 안영대 목사(신탄제일교회)
응시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 기대


"목사고시를 준비하는 응시생들이 먼저 사역하는 교회에서 더욱 훈련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고시위원장에 선출된 안영대 목사(신탄제일교회)는 목사고시에 응시하기까지의 과정도 중요함을 강조하며, 목사고시를 준비하는 응시생에 대한 개교회 목회자들의 지도와 지원을 요청했다.

출제, 시험, 채점 등 전 과정에서의 공정성 확보를 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제시한 그는 "내년 시험에서도 응시자들로부터 공정성과 투명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사회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성범죄 등 목회자의 윤리성 문제를 언급한 그는 "목회자로 부적합한 사람이 목사고시를 통과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기관들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목사고시 응시자들이 감소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더 많은 젊은이들이 시대에 필요한 하나님의 사명을 품고 목회자의 길에 들어설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전했다.

안영대 목사는 본보 이사와 대전시 대덕구 자활후견후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장 이형욱 장로(남가좌교회)
감사가 소통 통로의 역할 감당할 것


"총회 감사는 총회가 지향하는 것을 기본으로 각 부서·산하기관과, 총회 임원회·총대들 사이의 통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감사의 '소통' 기능에 힘쓰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7회기 감사위원장으로 지난 9월 21일 선출된 이형욱 장로(남가좌교회)는 총회 감사의 소통 역할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모든 부서와 기관은 나름대로 각자의 애로사항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표현하거나 전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라며, "내부적인 자체 감사와 함께 총회 감사는 제3자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함께 고민하고 연결, 소통하는 감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감사위원회와 피감사기관이 서로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감사를 하길 원한다"며, "감사는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생각해 보는 감사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감사위원회 기존 위원들과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어서, 제가 뒤에서 돕고 함께 기도하며 한 회기를 보내고 싶다"라며, "지난 회기 미진안건과 현안들에 대해 도움과 보탬이 되는 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헌법위원회 위원장 이태종 목사(수지교회)
법은 법으로만 해석…기본 지킬 것


"법을 해석하고 제·개정을 제안하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총회와 교회의 유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헌법위원장에 선출된 이태종 목사(수지교회)는 "부족한 사람에게 제107회기 헌법위원장의 중책을 맡겨주셔서 어깨가 무겁고 거룩한 부담감을 느낀다"면서 "위원들과 함께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고 총회와 교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헌법위원장으로서의 임무와 관련해 그는 "헌법위원회의 주요 임무는 헌법과 헌법시행규정을 해석하고 연구하며 제·개정을 제안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며, "헌법위원회 위원과 전문위원들과 함께 법은 법으로만 해석하고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바르게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회기 헌법위원회 서기로 활동했던 그는 "헌법위원회에 해석을 요청하는 안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헌법위원회가 교회와 총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태종 목사는 총회 기독교학원위원회 위원장과 총회훈련운영위원회 서기, 총회 저출산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평신도위원회 위원장 유재돈 장로(서포교회)
예배 회복, 평신도들이 힘 모아야


"한 회기 동안 교단의 평신도 기관인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평신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유재돈 장로(서포교회)는 위원회와 평신도 기관 간의 협력을 강조하며, "교세 감소의 위기 앞에서 평신도 기관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 장로는 "가능하다면 전국장로회연합회와 두 평신도 기관 임원들이 만나는 자리도 마련하고 싶다"며, 평신도 기관들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예배 회복에 일조하기를 기대했다.

이번 총회에 평신도위원회가 청원한 '장신대 평신도교육대학원과 여전도회 계속교육원 졸업자의 장로고시 필기시험 면제'에 대해선, "오랜 기간 수준 있는 교육을 실시한 신뢰도 높은 기관들인 만큼 평신도 사역 활성화를 위해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봐 주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재돈 장로는 진주남노회 노회장, 총회 규칙부 회계 및 공천위원회 회계, 전국노회장협의회 회계 등을 역임했다.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이동아 목사(이레교회)
평화 통일 위한 기도운동 희망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으로서 가장 먼저 힘쓸 일은 평화통일에 대한 확고한 소망을 살리는 일입니다. 지금 당장 평화통일에 관한 그 어떤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할 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꿈꾸는 것과도 같은 '남북한 평화통일'을 이루어 주실 것을 소망하며 평화통일을 노래해야 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선출된 이동아 목사(이레교회)는 "남북관계가 경색된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의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 때"라며, "북한이탈주민 선교를 위한 북한이탈주민교회, 목회자, 신학생 지원, 통일 교육, 통일 후 북한교회 재건 및 남북통합목회의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최선을 다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운동이 한국교회 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위원회의 사업에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동아 목사는 부산신학교(현 부산장신대)와 장신대(목연 81기)에서 공부했으며, 부산동노회 노회장, 영남지역노회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표현모 기자



훈련원운영위원회 위원장 권태구 목사(중원경교회)
예배자의 삶, 훈련 통해 확산해야


"어느 교회를 가든 삶 속에서 은혜를 나누는 신실한 예배자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훈련원운영위원장에 선출된 권태구 목사(중원경교회)는 제자양육에 힘쓴 예수님의 사역을 강조하며, 복음을 현실로 만드는 예배자의 삶이 훈련을 통해 확산되기를 소망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총회와 권역별 훈련원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언급한 그는 "중단된 사역을 다시 시작하려면 더 많은 기도와 지원이 필요한 만큼 교단의 모든 교회들이 함께 기도하며 이 일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권 목사는 "5개 권역별 훈련원의 목사·장로 계속교육 활성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노회 훈련원이 교리교육지도자 과정을 개설하도록 해 교단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에 힘쓰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와함께 '이제 우리는 세상에 아름다운 열매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적을 제시하며, "훈련을 통해 세상에 본이 되는 교회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권태구 목사는 현재 충주노회 성서신학원장,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지도목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유진 기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백용훈 목사(사능교회)
이단 전문 상담사 육성으로 대응


"이단들의 활동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구체적인 방안을 갖춘 교단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지난 9월 21일 선출된 서울동북노회 백용훈 목사(사능교회)는 이단 대처와 예방과 함께 전문가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회기 이대위 서기를 역임한 백 목사는 제107회 기간은 지역 이단상담소와 연계한 전문 상담사 육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담소장을 필두로 권역별 전문상담사 그리고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각 노회의 일반상담사로 이어지는 이단 대처 조직이 교단 안에서 보다 견고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단에 대해 그는 "교회는 이단으로 인해 괴로웠지만 그렇다고 패배한 적은 없다"고 한 백 목사는 "이단을 오히려 정통 복음 개혁 신앙을 분명히 하는 도구로 인식하고 경계는 하되 두려워 말고 적절히 대처할 때, 교회는 더욱 든든히 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단 규정과 관련해 "이대위는 그동안 수고하신 분들로 인해 이단 규정 지침과 절차가 합리적으로 세워져 있는 만큼, 무분별한 이단 규정은 불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월식 장로(경기중앙교회)
공명정대한 총회 선거관리에 최선


"총회를 위한 마지막 봉사로 알고 공명정대한 선거관리로 총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이월식 장로(경기중앙교회)는 "참으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총회를 위한 마지막 봉사로 알고 선거관리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총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제73회기 총회 때 도입된 권역별 선거제도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타 교단과의 비교 우위를 연구하고 보완점이 있는지를 찾아보겠다"며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의 각오도 밝혔다.

제106회 총회 장로부총회장으로 직접 선거를 치른 경험이 있는 그는 "107회기 동안 다음 바통을 이어나갈 목사 장로 부총회장의 선출 과정에 부족함 없도록 선거관리 제반 규정과 업무를 정확히 알고 이를 공정하고 바르게 적용해 부정적 요소와 잡음이 없도록 선거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관리위원장 이월식 장로는 직전 장로부총회장과 서울노회유지재단특별대책위원장, 동반성장위원장, 총회유지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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