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9월 29일(목) 11:15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지난 27일 총회장실에서 제107회기 첫 임원회를 열고 지난 21일 폐회된 총회에서 보고 미진 부·위원회 및 산하기관(재단) 보고를 받는 한편 제107회 총회 둘째날 회의록을 채택하고 총회 임원회 수임안건을 처리했다.

제107회기 첫 회의에서 총회 임원회는 총회 보고 미진 상임부·위원회와 재단, 정기·별도위원회 등의 조직 및 사업 보고를 받고 헌의안 심의와 청원안을 처리했다. 이날 임원회에선 세계선교부가 "해외 선교지의 전도목사들에 대한 협력 방안은 1년간 연구하기로' 결의한 헌의안 심의 결과를 보고 받고 허락했다.

또한 총회 임원회는 사회봉사부가 "재개발 및 재건축 시행으로 인해 교회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총회가 관련 법률안을 만들어 국회에 청원해 법을 제정해 줄 것과 관련 조례안을 만들어 행정안전부 및 산하 지방자치단체에 청원해 표준조례를 제정해 달라는 헌의안은 1년간 연구하기로" 결의한 심의 결과도 보고로 받고 허락했다. 사회봉사부가 청원한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시행할 2022년도 연금미가입은퇴목회자 생활비 지원사업도 허락했다.

농어촌선교부가 "농어촌지역의 여건적 미자립교회는 계속 지원해 달라는 건은 교회동반성장위원회로 이첩하기로"한 헌의안 심의 결과도 받았으며, '농어촌선교연구소를 산하기관에서 제외하는 청원건'과 '농어촌기본소득예장연대를 산하단체로 조직하는 청원건'도 허락했다. 군경교정선교부가 2022년도 목사고시에 합격한 군종사관후보생들이 해 노회에서 목사로 임직해 군종목사로 파송할 수 있도록 목사 안수를 청원한 건도 결의했다.

이날 총회 임원회는 제107회 총회 수임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존속 또는 신설이 허락된 총회 특별위원회의 조정과 위원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상임부·위원회 보고에 이어 안건처리에 들어간 총회 임원회는 총회 사립학교법재개정대책위원회가 청원한 '기독교대학주일'을 '기독교학교주일'로 변경 시행해 달라는 총회 결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결의했다.제106회기 총회 임원회에서 107회기 총회 임원회로 이첩한 안건으로 세계선교부장이 제출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5층 선교관 임대 청원건'에 대해서도 허락했다. 세계선교부 실행위원회에선 선교관 마련을 위해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5층 1개실을 장기 임대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날 임원회에선 제107회 총회 개회예배 헌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로 포항지역 예배회복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총회 임원회에 일임했던 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 총회 파송 이사 1인 선임과 헌법개정위원회 15인 위원 선임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또한 서울관악노회 새봉천교회 사건에 한해 재심재판국원 선임 및 재심재판국 구성건에 대해서도 법리부서의 의견을 수렴한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새봉천교회 사건과 관련해 제107회 총회에선 총회재판국 1년조와 2년조는 제외하고 총회재판국 3년조와 총회 임원회가 공천하는 국원으로 재심재판국을 구성하고 전문위원 3인도 선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날 총회 임원회에선 훈련원운영위원회 보고시 총회훈련원 신임원장으로 주승중 목사(인천노회, 주안교회) 인준 청원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총회 임원회는 이날 정회 시간을 이용해 총회 문화법인이 연동교회 더게일홀에서 주최한 제31차 새참음악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