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남는 위대한 총회장이 되어 주길 당부

역사에 남는 위대한 총회장이 되어 주길 당부

총회장 이순창 목사 취임감사예식 가져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9월 26일(월) 10:24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취임감사예식에서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총회장 취임감사예식에서 '모세와 같은 총회장'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 취임감사예식이 지난 9월 25일 연신교회에서 총회 관계자와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감사예배와 함께 총회장 취임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총회 서기 정훈 목사의 인도로 열린 취임감사예식에선 전국장로회 회장 유재돈 장로의 기도와 평북노회장로회 회장 조현동 장로의 성경봉독, 연신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모세와 같은 총회장' 제하의 설교와 증경총회장 이광선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설교를 통해 "모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다고 하지 않는 것이 아니며 총회장도 이와 똑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을 대면하는 시간을 잃어버리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하나님의 백성을 잘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역사에 많은 사람들이 기록할 수 있도록 훌륭한 총회장,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살리는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증경총회장 이광선 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예배에 이어 평북노회장 한명석 목사의 사회로 영상보고와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의 총회장 및 총회 직원 소개, 실로암복지법인 이사장 김선태 목사의 격려사, 축사, 꽃다발 증정, 총회장 이순창 목사의 감사인사, 특별찬양감사 순으로 축하의 시간이 이어졌다. 총회 관계자와 연신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장 취임감사예식에서 한명석 목사는 평북노회가 증경총회장 한영제 장로 이후 30년 만에 총회장 배출하게 된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총회장 취임감사예식에서 실로암복지법인 이사장 김선태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실로암복지법인 이사장 김선태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순창 목사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진실되게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를 인정해서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총회장으로 세워주셨다"면서 "특히 그는 어른들을 잘 섬길 뿐 아니라 장애인과 약자를 사랑하고 덕을 세우는 일에 앞장서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물은 생명의 원천이며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른다"면서 "물과 같이 모든 것을 포용하고 겸손하고 섬김으로 총회장직을 잘 수행해서 역사에 남는 위대한 총회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총회장 취임감사예식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황용대 목사가 축사를 했다.
이어 축사의 시간이 이어졌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황용대 목사는 5행시로 축사했다. 그는 "이렇게 놀라운 일 하늘축복 임한 그때, 순수한 큰 가슴에 기름부음 가득하고, 창대한 통합 교단 민족 운명 책임지리, 목양터 푸르르고 교인들은 웃음 가득, 사랑의 참사도여 그대 걸음 행복하리"라고 축하했다.

총회장 취임감사예식에서 전 장로부총회장 김순미 장로가 축사를 했다.
총회장 취임감사예식에서 전 서울장신대학교 총장 안주훈 목사가 축사를 했다.
평북노회 여전도회연합회와 연신교회 연전도회연합회, 연신교회 권사회연합회가 총회장 이순창 목사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전부총회장 김순미 장로도 축사를 통해 "전국 130만 여성도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이순창 목사님께 축하를 드린다"면서 "총회장을 배출하고 큰 경사를 맞은 연신교회에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예배와 기도가 회복되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라는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포하며 총회장에 취임하셨다"면서 하나님께 크게 인정받고 칭찬받으며 역사에 길이 남는 총회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연신교회 성도들과 전국교회의 뜨거운 기도를 당부했다.

서울장신대 전 총장 안주훈 목사도 "이 위기 시대에 적절한 주제로 총회를 이끌 총회장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면서 "총회장은 함께하는 일에 남보다 앞장서고 항상 웃으며 남을 격려하고 남을 세워주는 일에 앞장서는 리더로 여기까지 왔다"고 축사했다.

축사에 이어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감사인사를 통해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이라고 믿는다"고 인사한 후에 연신교회 장로님과 성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 총회장은 "복음의 사람이 교회로 예배로 다시 모여야 한다"면서 "전국 9400여 교회 235만 8914명의 성도들이 축복의 주인공이 되는 일에 헌신하고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총회장의 감사인사에 이어 실로암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특별찬양과 전 평북노회장 이홍익 장로의 내빈소개, 연신교회 당회서기 주길성 장로의 인사와 광고, 총회 부회계 김혜옥 장로의 마침기도로 이날 취임감사예식이 마무리됐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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