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총회에서 다룰 여전도회 관련 안건들

제107회 총회에서 다룰 여전도회 관련 안건들

[ 여전도회 ] 여성 총대 할당제, 여성 총회 임원 선출 등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9월 21일(수) 13:14
여성 총대 할당제 등 여전도회 청원 사항, 여성 총회 임원 선출 여부 등 제107회 교단 총회에서 논의될 여전도회와 관련한 회의 안건이 주목받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가 20일 경남 양곡교회(장형록 목사 시무)에서 개회했다. 제107회 총회 절차에 따르면,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청원안을 상정하는 평신도위원회 보고, 여전도회관과 관련한 여전도회관수습위원회 보고가 제107회 총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우선 20일 첫째날 제107회기 총회 임원회가 구성되면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부회장인 김혜옥 장로(영주동산교회)가 총회 임원회 부회계에 선출됐다.

지난 제106회기 총회 임원회엔 여성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제107회기 다시 총회 여성이 선출됐다. 총회 임원회 여성 임원은 2004년 첫 선출 후, 2009년부터 12년 연속으로 나왔다.

제107회 총회 평신도위원회 보고에선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가 청원한 '여성 총대 할당제 의무화', '연합회 가입 독려 및 여전도회 주일 준수', '장로고시 면제'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여성 총대 할당제 의무화에 관심이 쏠린다. 총대를 20인 이상 파송하는 노회는 여성 목사 총대 1인, 여성 장로 총대 1인을 의무적으로 파송하는 의무화 안이 청원됐다.

2017년 제102회 총회에서 "모든 노회가 여성 총대 1인 이상을 총회 총대로 파송할 것"을 결의했지만 의무가 아닌 권고에 그쳤다. 이후 여성 총대 할당제 의무화는 지속적인 청원에도 법제화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제107회 총회에 참여한 여성총대는 목사 13명, 장로 22명으로 총 35명이다. 여성 총대수는 제106회 총회보다 1명 늘었지만 69개 노회 중 29개 노회만이 여성 총대를 파송했다.

이외에도 총회 절차에는 여전도회관수습위원회 보고가 예정돼 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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