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총회… 회무 기본 방향과 절차 논의 시작

제107회 총회… 회무 기본 방향과 절차 논의 시작

절차위원회…9월 20일 오후 2시 개회, 에큐메니칼 예배는 직전 주일에, 특별 문화행사 생략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6월 09일(목) 08:07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한 회무 절차에 따라 진행될 전망이다.

총회 절차위원회는 지난 8일 총회장실에서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총회서기 조환국 목사를 선출하고, 제107회 총회 일정 및 회무 절차를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총회 준비에 들어갔다.

절차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상황을 반영하면서도 코로나가 완전히 극복되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제107회 총회 기본 방향과 순서 담당자, 총대 휴게실 및 교회식당 운영 등을 논의하고 총회 임원회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선 개회예배를 9월 20일(화) 오후 2시에 시작하기로 하고 개회예배 시 갖는 성찬식은 일회용 성찬기 사용을 고려하기로 했으며, 정회와 속회 시간 간격은 2시간을 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총회 각종 포상은 둘째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각 부·위원회 회의 시간에 부서 주관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해외 동역교단 관계자를 초청해 열리는 에큐메니칼 예배는 예배의 의미를 충분히 고려해 총회 개회 전 주일예배 시 창원 또는 서울에서 갖기로 했으며 특별 문화행사는 생략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국내외 내빈 인사는 개회예배 후에 하도록 시간을 배정하기로 했다.

총회 진행 인터넷 송출 중계와 방청실 송출 중계는 30분 지연해 중계하기로 했으며, 총대 출석 확인 및 인선, 안건 처리 투표 방식은 리모콘 방식 및 개인 기표소를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방청석 배치 여부와 총대 외 출입 제한 여부에 대해선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총대 휴게실 및 교회식당 운영은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총회를 개최하는 양곡교회가 현지 보건소와 긴밀히 협의 하에 결정하기로 했다.

이외에 총회장 이·취임 및 임원교체식을 비롯해 아침예배와 특별찬양, 정회 및 속회 순서 담당자는 부총회장에 일임해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제107회 총회 절차 안에 따르면 9월 20일(화) 오전 11시 총대 등록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 개회예배를 가진 후 임원선거를 실시하고 저녁 회무시간에 총회장 이·취임식 및 임원 교체식을 갖는다. 이어 공천위원회와 헌의위원회 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엔 오전 8시 15분에 아침예배를 드린 후 오전 회무처리에 들어가 재단 보고와 증경총회장 환영에 이어 오전 10시에 각 부·위원회 회의를 갖게 된다. 이날 오후 회무처리에 들어가 특별위원회 보고에 이어 저녁 회무시간까지 법리부서 보고를 하게 되며 마지막날 3일째 회무에선 각 사업 부서 보고와 별도위원회 보고, 신안건 토의 후 폐회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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