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 신약, 겸손, 영혼의 해부학

쾌청 신약, 겸손, 영혼의 해부학

[ 목회신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6월 02일(목) 13:35
쾌청 신약

박영호 지음 / 두란노

신약성경을 전체적으로 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쉽고 재밌고 유익하게 기록한 책이다. 복음서와 바울서신, 공동서신과 요한계시록의 순서로 신약성경의 순서에 따라서 성경을 읽는 독자들이 쉽게 오해하는 부분이나 구절들을 바르게 해석해주고 성경이 각 권마다 다른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일관된 메시지들을 전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공관복음 편에선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먼저 이 책을 읽고 성경을 읽는다면 더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조와 주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표로 정리해 놓았다. 신약성경에 가장 많은 서신서를 기록한 바울은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바울이 전한 복음은 오늘날에 기독교 신앙의 기초가 됐기 때문이다. 끝으로 요한계시록을 통해 마지막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예수님은 누구신지 깊이 생각하게 해 준다. 성경을 읽는 독자들은 어느 한 부분이나 구절만 떼어서 자기의 주장을 강화시키는 오류를 범해선 안된다. 비록 얇은 책이지만 성경을 제대로 알고 성경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겸손
앤드류 머레이 지음 / CLC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이자 기도와 성령의 사람인 앤드류 머레이가 남긴 겸손에 관한 글이다. 겸손에 관한 교과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이 책은 겸손이 무엇인지, 겸손 그 자체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겸손을 보여 주셨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의 겸손을 어떻게 본받아야 하는지, 우리의 삶과 믿음에서 어떻게 겸손을 실천할 수 있는지 가르쳐 준다. 저자는 겸손이란 거룩과 복락의 본질 그 자체이며 하나님께서 만유가 되시며 자기가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는 것, 바로 이것이 겸손이라고 말한다. 겸손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소원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기도해야 하고 믿고 실천해야 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우리의 죄악된 본성과의 길고 치열한 싸움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겸손은 참으로 값진 보물이다. 이 책이 이끄는 대로 차분히 따라가다 보면 마침내 겸손이라는 값진 보물을 얻게 될 것이다.



영혼의 해부학

커트 톰슨 지음 / Ivp

관계를 개선하기 원하고 긍정적 변화가 지속되기를 원하며 마음속에 감추어진 놀라운 변화의 청사진을 발견하고 싶은 이들에게 그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수치심'을 통해 국내에 이미 알려진 저자는 이번에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되는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실질적인 예시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죄 사랑 구원 등 성경의 핵심적인 주제를 뇌 정서 애착 주의 기억 등의 신경 과학 용어를 빌려 설명한다. 저자는 뇌의 패턴을 변경함으로써 우리가 하나님이 의도하신 존재가 되고, 우리 마음을 다시 배선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영적 실천과 성경의 상호작용,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을 통해 어떻게 뒤틀린 관계가 바뀔 수 있는지도 보여 준다. 하나님의 기적적인 피조물 중 하나인 뇌를 들여다봄으로써 우리의 삶과 관계, 주변 세계를 놀랍도록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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