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바람의 이야기 외 3권

비와 바람의 이야기 외 3권

[ 목회신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5월 11일(수) 13:19
비와 바람의 이야기

원광기 지음 / 동아일보사


잠실교회 37년 목회, 예닮글로벌학교, 힐링아카데미 등 잠실교회 원광기 원로목사가 걸어온 목회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이다. 목회자로 부르심과 소명의 과정을 시작으로 목회의 길을 걸으며 경험한 기도와 기적, 수많은 응답을 담아냈다. 젊은 나이에 교목을 거쳐 교회를 개척하고 오늘의 잠실교회로 부흥시킨 과정도 기록했다. 목회 사역 중에 로버트 슐러 목사를 만난 이야기를 비롯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게 해준 교회 건축 과정과 해외여행을 통해 선교의 눈을 뜨게 해준 이야기, 기도의 능력 등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졌다. 37년간의 목회사역을 은퇴하고 기독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예닮글로벌학교와 목회자의 재충전을 위해 설립한 힐링아카데미, 라오스를 향한 선교 비전 등도 서술했다.



하나님은 왜

황명환 지음 / 두란노


욥기서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고난의 의미와 원인, 결과 등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욥기가 고난의 때를 잘 견디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고난을 토기장이신 하나님이 진흙 덩어리인 나를 멋진 작품으로 빚으시는 하나님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어렵고 복잡한 욥기서를 복잡하지 않으면서 성경의 본래 뜻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현실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들려준다. 욥의 고난을 신앙적인 질문과 함께 신학적으로 접근해 고난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고난의 때를 잘 통과하는 지혜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고난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고난 중에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모든 날, 모든 순간 가정예배

이도복, 황보라 지음 / 생명의말씀사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교회는 본격적인 가정예배 사역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가정예배에 대한 목회적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나와 있는 가정예배 책과 다른 독특하고 내용이 참신한 가정예배 책이 발간됐다. 아무도 접근해 보지 않은 매우 놀랍고 재미있게 가정예배에 접근한 책이다. 저자는 가정예배가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깊고 넓은 뜻을 발견하는 통로이며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현장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생애주기별 가정예배' '상황별 가정예배' '테마가 있는 가정예배' '절기별 가정예배' 등 가정에서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릴까 고민하는 가정을 위한 안내서이다.



탈기독교 시대 전도

팀 켈러 지음 / 두란노


사회 전반에 기독교의 영향력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점검하고 기도하며 어떻게 새로운 복음의 접점을 마련해 그 문화 속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이러한 도전이 1세기 기독교도 당면한 도전이었다는 사실을 부각하며 당시에 적중한 복음 전략을 오늘의 상황에서 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복음의 진리를 등지고 세속 사회로 질주하는 세대가 다시금 기독교가 가르치는 탁월한 세계를 주목할 수 있는 전망을 열어 놓는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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