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신학, 동아시아 속 종교와 과학의 만남

역사신학, 동아시아 속 종교와 과학의 만남

[ 신학신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5월 06일(금) 14:26
역사신학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 생명의말씀사


세계적인 신학자인 저자가 기독교 사상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개괄한 역사신학 개론이다. 역사신학이 전체 신학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 초기 교부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신학의 발전 과정을 폭넓게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교부시대,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 종교개혁과 종교개혁 이후 시대, 현대라는 네 시기로 역사를 나누고 각 시대의 핵심 개념들과 과정들과 인물들을 샅샅이 다룬다. 정통신학, 성령론, 중세 신비주의를 비롯해 해방, 페미니즘, 라틴 신학 및 기독교의 세계적인 확장과 같은 주제들이 부가적으로 포함됐다.



동아시아 속 종교와 과학의 만남
성신형 외 2인 지음 / 보고사


전통과 과학의 만남, 세계지도라는 과학을 통해 본 종교와 과학의 만남, 그리고 진화론을 통해 본 종교와 과학의 만남을 제시한 책이다. 동아시아라는 문화적 배경에서 종교와 과학의 소재를 갖고 만남을 시도한 이 책은 조선시대 지식인의 전통의 틀 안에서 과학을 인식하는 길, 선교의 수단으로 과학이 활용되면서 서로 다른 동서양이 어떻게 서로 알아가는지, 그리고 기독교의 오랜 과제처럼 여겨지고 있는 진화론에 대한 인식 등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계속되는 도전
정재영 지음 / SFC


한국교회의 위기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제도권 교회들을 향한 염려를 넘어 분노를 감추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저자는 믿음과 소망의 눈으로 현실을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비제도권 교회라는 단어가 낯설지만 저자는 비제도권 교회에 대한 이해가 단순히 기독교의 언저리를 비추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 몸담고 있는 제도권 교회를 위한 경종과 교훈이 됨을 보여준다. 저자는 신앙의 본질 회복, 공동체 지향성, 의사소통과 재정 구조의 개선, 공공성 등이 특별한 교회들의 특성이 아니라 모든 교회됨의 가치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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