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농어촌선교센터가 해 온 일

서부지역 농어촌선교센터가 해 온 일

[ 현장칼럼 ]

김영위 목사
2022년 02월 11일(금) 00:10
김영위 목사
서부지역 농어촌선교센터가 해 온 일

2014년 3월 9일, 21년 3개월 동안 사역했던 교회를 사임하고 2014년 10월 22일 농촌선교지원센터를 설립하면서 여러 가지 농어촌교회를 위한 사역을 시작하였다. 이런 활동을 평가받아 2016년 9월 101회 총회에서 '총회 서부지역 농어촌선교센터'로 설립을 허락받았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많은 사역이 중단된 상태이지만 그동안 시행했던 사역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붕어빵 전도' 워크숍을 진행했다. 농어촌 지역의 일터를 찾아가 관계 전도 할 수 있는 붕어빵을 만드는 방법과 전도법을 전수하는 워크숍을 2015년 12월 15일 광양교회에서 가진 이래 각 교회 및 지역을 방문하여 관계전도를 돕는 일을 하고 있으며, 뻥튀기, 와플, 슬러시 등의 장비를 갖추고 지역 목사님과 동역을 하고 있다.

둘째, 자비량 목회 세미나를 열어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이 자비량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방법론을 제시하고 협동목회 현장을 만들어 가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 예로 '새싹삼 재배 세미나', '식용곤충 사육 세미나' 등을 개최하였으며, 각 노회 초청을 받아 20여 노회에서 자비량 목회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셋째, 도농 직거래 사업 및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농어촌 지역의 생산물을 도시지역 교회나 개인들에게 소개해 주는 직거래 사업을 SNS를 통해 판매대행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도시교회에서 직거래 장터를 여러 차례 개최했다.

넷째,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재능을 가진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농어촌 교회나 마을, 요양병원, 경찰서 등에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으며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교회도 생겼으며 좋은 반응을 받는 행사였다.

다섯째, 농촌교회 및 마을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본 센터는 부설 '나로인해 재능나눔터'를 만들어 교회와 마을 담벼락 벽화그리기,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목회자들과 지역민들과 연대하여 다수 교회와 마을, 가정에서 시행하였다.

여섯째, 농어촌교회 지원 사업을 펼쳤다. 농어촌 교회에서 필요가 발생하여 요청 시 봉사팀을 꾸려 지원하고, 각종 물품 등도 후원받아 공급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그 예로는 부활절 현수막 제작 지원, 교회 입간판 제작 지원, 예배당 장의자 교체지원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협동조합 설립 컨설팅 및 조직 활동. 아이쿱생협에서 다년간 활동하며 협동조합 컨설턴트 교육을 이수하고, 각 학교, 공동체에 협동조합 설립 교육 및 컨설팅을 해 주며, 현재 DIY목공교육사들로 구성된 '요목조목목공협동조합'에서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센터의 자립을 모색하며 자립대상교회 목사님들과 '집수리 공동체'를 만들어 집수리, 인테리어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활동이 위축되어 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되는 시점이 되면 이 사역을 보다 조직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또한 함께 할 동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영위 목사 / 총회서부지역농어촌선교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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