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관 건, 회기 중 깔끔하게 수습 되길"

"여전도회관 건, 회기 중 깔끔하게 수습 되길"

여전도회관수습위원회 제106-2차 회의, 양측 간담회 진행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12월 22일(수) 17:11
총회 여전도회관수습위가 양측을 만나며 수습 활동을 시작했다. 104회기 '여전도회관특별대책위', 105회기 '여전도회관대책전권위'를 거쳐 제106회기 여전도회관수습위원회가 활동한다. 명칭 변화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번 위원회는 화해와 수습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여전도회관수습위원회(위원장:이현범)는 지난 2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6-2차 회의를 갖고, 여전도회관을 중심으로 소송 중인 양측과 차례로 간담회를 가졌다.

여전도회관수습위는 이날 오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직전회장 김미순 장로, 현 회장 최효녀 장로, 박검섭 사무처장, 오후엔 제41대 회장 이금영 장로, 제42대 회장 이숙자 장로, 제45대 회장 권복주 장로 등을 만나 수습을 위한 양측의 의견을 경청했다.

여전도회관수습위원장 이현범 장로는 양측에 화해와 수습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장로는 "여전도회관 건으로 많은 회원들이 힘들어했는데 이번 회기엔 깔끔하게 해결되길 기대한다"라며, "쌍방이 욕심을 내려두고 서로 양보하면서 수습위 의견을 존중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전도회관수습위원회는 지난 2일 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총회 전 부총회장 이현범 장로, 서기에 박능팔 목사를 선출했다. 위원으로 총회 부회계 김진호 장로, 규칙부장 김민수 목사, 헌법위원장 오경남 목사, 전문위원으로 평신도위원장 박동석 목사 등이 활동한다.

한편 제105회기 여전도회관대책전권위는 한 회기 동안 양측을 수차례 만나며 문제 종결을 위해 노력했다. 양측의 의견이 조율되지 않자 전권위는 정상화 방안을 만들어 제106회 총회에 내놓았다. 여전도회관의 임대사업을 관리, 지도, 감독하기 위한 '(가칭)여전도회관운영위원회' 조직을 골자로 한 정상화 방안은 제106회 총회 석상에서 부결된 바 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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