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앞장"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앞장"

류영모 목사 총회장 취임감사예식 가져, "교회 노회 총회의 기쁨이 되도록 최선 다할 것" 다짐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1년 10월 03일(일) 23:29
총회장 취임 감사예식 참석자들이 새롭게 출발하는 제106회 총회 류영모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을 향해 파송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1500여 명의 총대들이 한 공간에서 제106회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최종환 파주시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제106회기 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취임 감사예식이 3일 한소망교회에서 증경총회장을 비롯해 총회 임원과 서울서북노회 관계자들, 교계 인사, 한소망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총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일·임성경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식에선 총회 회계 전학수 장로의 기도와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의 설교,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격려사, CBS 재단이사장 김학중 목사와 전국노회장협의회 회장 최영업 목사의 축사, 축하영상, 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답사와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예식에서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는 '총회장의 소명과 사명' 제하의 설교를 통해 사명을 감당하는 총회장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순권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향해 깨끗하고 겸손하며 하나님 앞에 합당한 소명이 있는 사람을 부르신다"며, "소명을 받았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며 교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일에 기여하는 총회장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격려사를 한 김태영 증경총회장은 "류영모 목사님이 우리 교단의 총회장이 되심을 진심을 축하드린다"면서 "우리 교단의 총회장은 어떤 자리를 가더라도 주목을 받고 말에 무게가 실리며 그만큼 책임도 큰 자리"라며 난국에 기독교 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격려사에 이어 축사의 시간도 마련됐다. CBS 재단이사장 김학중 목사는 축사를 통해 "류영모 목사는 자신을 기꺼이 총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역사 앞에 내던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실 수 있는 분"이라며, "우리 모두가 앞으로 1년 동안, 그 이후에도 한국교회를 이끌고 역사를 세워가는 완숙한 지도자, 멋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 행복하길 기대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전 총회 서기 최영업 목사도 "지금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난세인데 이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류영모 총회장을 준비시키셨다"면서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으로 이 땅의 모든 교회를 새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총회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답사를 통해 "교회에 도움이 되고 노회와 총회의 기쁨이 되겠다"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언제나 정의 편에 서 있었다는 기록을 남기도록 하겠으며 역사가 흐른 다음에 더 자랑스런 총회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총회장으로서의 위상과 그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류영모 총회장은 또한 "옳은 길, 진리의 길이라고 생각될 때는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면서 "끝까지 기도해주시고 인내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장 취임 감사예식에선 1500여 명의 총대들이 한 공간에서 제106회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최종환 파주시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총회 총대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해준 다나의원 조원호 원장에게도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성진 기자
총회장 취임감사예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의 모습.
제106회 총회 시 총회 총대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해준 다나의원 조원호 원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은 조원호 원장을 대신해 전 장로부총회장 손학중 장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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