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회기 특별위원회 결산

105회기 특별위원회 결산

[ 총회기획 ]

한국기독공보
2021년 09월 14일(화) 16:27
#"NCCK 협의회적 의사결정 과정 강화, 노력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회연합사업위원회(위원장:김태영)는 제105회기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사업에 집중했다. 특히 정치부에서 이첩된 총회 수임안건 교회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성명'과 관련한 헌의안에 대해 "(NCCK가)협의회적 의사 결정 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므로 지금까지 수임안건을 계속 연구한 정치부에서 총회에 보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결론지어 NCCK 내 개선의 의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선교사들이 연합해 세운 기독교 사학의 설립취지와 정신 계승을 위해 '기독교대학교 정체성 회복 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교회연합사업기관들의 이사 공천도 진행했다. 임성국 기자


#2030 한국교회 '전인적 증언 공동체' 향한 정책 과제 제안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위원장:정해우)는 이번 회기에 본교단 신학과 총회 정책, 목회 현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결과물을 내놓고 제106회 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총회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가 한 회기 동안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결과물은 2030 한국교회 '전인적 증언 공동체'를 향한 정책 과제에 맞춰졌다.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는 코로나19로 목회생태계 개선을 위한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와 같은 30개의 정책과제를 내놓게 됐다.

위원회는 또한 총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연합 관계에서의 교단 위상 제고 등을 위해 총회장 임기를 2년으로 변경하는 안을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으며 5개 지역 순환제로 운영되는 부총회장 후보 지역 안배제에 관한 개혁안은 1년간 더 연구하기로 했다.

한편 세계선교부 기구개혁연구에 대해선 하나의 별도 기구(산하기관 등)를 소위원회 체제로 조직하고 총회 세계선교부 실행위원회의 감독과 지도 하에 두는 안을 청원하기로 했다. 김성진 기자


#교단 에큐 신학과 정책 알리기 위한 책자 완성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위원장:류영모)는 지난 회기 교단의 에큐메니칼 신학과 정책을 바로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연구해 '복음과 에큐메니칼 신앙-대한예수교장로회(PCK)의 뿌리와 정체성'이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발간했다. 교단 산하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1500명 총대, 9300 교회 및 총회 산하 기관들에게 이 책을 나누기 위해 2만여 권을 제작했다.

이외에도 에큐메니칼위원회는 지난 회기 금주섭 교수(장신대 특임)가 세계선교협의회(CWM)의 총무에 선임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금 교수는 지난 3월 31일 임시총회에서 총무에 선임됐으며, 7월 5일 취임식을 가졌다. 표현모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각 세대별 사역 분석, 발전적 방향 제시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주로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정책 연구에 힘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대별위원회(위원장:김운성)는 이번 제106회 총회를 앞두고 각 분과별 연구결과를 정리해 공개했다. 다음세대, 3040세대, 노년세대 분과가 준비한 조사, 제안, 참고 자료들을 소개하고, 교회가 회복을 위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침들을 제시했다. 특히 다음세대와 관련해선 코로나19 상황에서 확대된 온라인 사역의 긍정적 가치들을 점검하면서, 향후 이뤄질 온·오프라인의 조화와 영상 플랫폼 구축 등 발전적 변화를 전망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교회의 리더를 맡고 있는 50~60대와 미래를 이끌게 될 30~40대의 소통 방법, 코로나19 상황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사역의 방향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차유진 기자


#교회자립사업 3차3개년 지침 확정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박한규)는 교회자립사업 방향을 목회자의 단순 생활비 지원에서 목회 지원과 교회 자립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지원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차3개년(2022~2024년) 교회동반성장사업 지침을 105회기에 확정했고, 이후에는 구체적인 평가를 통해 교회자립사업의 지원 여부 및 지원 관계를 조정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위원회는 지원받는 노회의 자노회 지원금 비율을 80%로 하향 조정하며 오는 2022년부터 지원받는 노회의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노회 내 위원회 구성에 3년 이상 활동한 전문위원을 추가로 위촉해 줄 것도 권고했다. 특히 지침에는 오는 106회 총회에 보고될 '자비량 목회(이중직)'와 관련한 내용을 추가하며 자비량 목회와 교회자립 방안을 연계해 나가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임성국 기자


#총회 사적의 활성화 위한 '기독교사적협의회'창립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역사위원회(위원장:황기식)는 총회 사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생력 있는 사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기독교사적협의회(가칭)' 설립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오는 9일 '총회한국기독교사적협의회'창립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역사위원회는 제40호까지 총회 기독교사적을 지정하고, 교회사적 의미와 역사적 가치 구현 확산에 앞장서 왔지만 교회 실정에 따라 사적 관리와 운영, 홍보 등에 어려움이 발생해 사적 교회들이 연대를 통해 사적지 보존과 계승을 이어가는데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한편 역사위원회는 올해 신안군 복음의 상징물인 목포노회 비금덕산교회의 놋종을 총회 제39회 한국기독교사적으로, 1915년 목조 초가로 건축된 대구동남노회 후평교회를 총회 제40호 한국기독교사적으로 지정했다. 최은숙 기자


#역사관 조성 재원 마련 중…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건축위원회는 105회기를 미조직상태로 마무리 했다. 건축위는 제105회 총회에서 총회 역사관을 구 선교사 사택이 아닌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2층에 조성하도록 허락받았다. 건축위 직전위원장 림형석 증경총회장은 유지재단 이사장으로서 임원들과 역사관 조성 재원 마련을 위해 선교사 사택의 장기 임대를 추진했으나, 이렇다할 결론 없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샘찬 기자


#전국 노회에 이슬람대책위 신설 요청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이슬람및단군상대책위원회(위원장:임준태)는 전국 69개 노회에 공문을 발송해 이슬람대책위원회 신설을 요청했다. 수임안건을 토대로 한 회기 연구한 위원회는 "반기독교적·반성경적이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해 목회자와 교회·노회가 정체를 바로 알고 가르쳐야 한다"라며, 각 노회마다 이슬람대책위를 조직해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위원회는 세미나 형식의 정책협의회를 6~7월 두 차례 개최하고, 전국 69개 노회 부노회장과 노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등을 초청해 이슬람과 단군상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샘찬 기자


#코로나19 극복위한 강단교류 큰 성과, 간증 엮어 단행본 출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코로나19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김의식)는 2021년을 시작하며, 감염병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개척교회, 자립대상교회, 농어촌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강단교류하는 '신년특별기도회'를 진행했다. 68개 노회 전체가 동참하면서 총 1096개 교회 목회자들이 강단교류를 통해 격려와 재정적 도움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총회 상임 부·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이 소속된 교회 중에선 41% 이상의 교회가 목회자를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졌다.

또한 위원회에는 지난 6월 강단교류에 참여한 목회자 30명의 간증을 엮어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11월엔 교단의 정책 및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공유하는 권역별로 세미나를 주관하는 등 총회의 주제인 회복을 목회 현장에 실현하는 데 일조했다. 차유진 기자


#화해조정으로 갈등 해결, 교단 화합에 큰 역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화해조정전권위원회(위원장: 채영남)는 지난 회기 강북제일교회 및 안강제일교회, 서울교회 건 등을 성공적으로 화해조정해 교단 화합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해조정전권위는 지난 3월 11일 안강제일교회의 갈등을 중재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안강제일교회는 한달여 후인 4월19일 경동노회 회관 대강당에서 교회분립예식을 가졌다.

지난 6월 21일에는 서울교회와 광야공동체(박노철 목사측), 그리고 서울강남노회를 중재해 6가지 사항에 합의를 이끌어내고 지난 5년간의 지난한 갈등에 종지부를 찍게 했다. 지난 7월 17일에는 전 담임 박노철 목사가 이종윤 원로목사 집을 방문, 깊은 유감(有感)을 표하고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지난 8월 26일에는 강북제일교회 합의 후속조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12월 강북제일교회와 수유제일교회, 총회 간의 합의 후속 조치를 최종 마무리하기도 했다. 표현모 기자


#위원회 명칭 '미디어선교위원회'로 변경 청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언론·홍보 및 커뮤니케이션위원회(위원장:이석형)가 위원회 명칭 변경에 나선다. 제105회 총회 수임 안건인 '미디어선교부(가칭) 개설'과 관련해서는 위원회 소관이 아니므로 다룰 수 없는 사안으로 판단했고, 대신 위원회 명칭을 '미디어선교위원회'로 변경해 줄 것을 오는 106회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출석확인과 회의자료 배부, 선거 및 투표 등이 가능한 총회 화상 회의 관련 앱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2021년판 '언론인을 위한 한국기독교안내서'를 한국교회언론연구소와 협력해 출판했다. 임성국 기자


#전국노회에 위원회 조직 권고...홍보 활동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동성애및젠더대책위원회(위원장:정진모)는 전국노회에 동성애및젠더위원회 조직을 권고했으며 현재 20여 개 노회가 조직을 구성했다.

또 전국노회와 교회에 지난해 발간한 책 '왜 학교에서 배운 것과 다를까'를 지속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노회 동성애및젠더대책위원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성서에 나타난 동성애 및 젠더'와 '동성애 및 젠더와 기독교'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동성애 문제를 공유하는 데 관심을 쏟았다. 최은숙 기자


#제106회기 총회 주제적용지침서 발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마을목회(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10년)위원회(위원장:류영모)는 '마을을 품고 세상을 살리는 교회'를 주제로 제106회기 총회 주제 적용지침서를 발간하고, 오는 제106회 총회 전에 노회로 전달해 총대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지침서 발간을 위한 전문위원을 선임하고, 제106회 총회 주제인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에 맞춰 총회와 노회, 지역교회의 실천과제를 논의 한 후 집필진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실천지침들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간한 총회 주제 적용지침서는 총 2권으로 ' 제106회 총회주제적용지침서:마을을 품고 세상을 살리는 교회'와 '공적 복음과 공공 신학'으로 구성됐다. 최은숙 기자


#코로나19로 열악한 노동현장, 목회로 보듬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인권및평등위원회(위원장:이종삼)는 총회 노동주일을 맞아 코로나19보다 더한 위험에 처한 교회안팎의 노동자들의 고단한 노동과 위기의식을 인식하고 ,목회와 선교사역에서 노동인권을 담아내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위원회는 제105회기 인권선교정책협의회를 '노동과 인권'을 주제로 사회문제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교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열악해진 노동현장에서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 싸우는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과 선교·목회적 연구를 지속하는데 관심을 갖기로 했다.

이 밖에도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감당하기 위해 헌신한 수많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및 문용동 전도사 순직 기념예배'를 주관했으며 여성목회자와 '양성평등위원회의 역사와 의미'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의 여성인권 증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은숙 기자


#총회재난봉사단 조직...재난에 발빠른 대응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난위기대처위원회(위원장:김영걸)는 기후위기로 자연재해의 강도와 빈번함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권역별 거점교회를 중심으로 산불 수해 지진 등의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재난봉사단을 조직했다. 제105회기에는 포항동부교회(김영걸 목사)가 제1호로 재난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뒤이어 천안서부교회(윤마태 목사)가 제2호 재난봉사단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또 재난봉사단 가입신청부터 발대식 및 교육일정, 현판 전달식,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수록된 '재난봉사단 가입 및 운영 지침서'를 마련해 봉사단에 참여하는 교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재난대응관리매뉴얼'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총회재난봉사단은 지난 8월 26일 진천에서 아프간특별기여자들이 머무는 숙소 앞에 그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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