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고시 합격자 659명 … 합격률 최저 과목 '성경'

목사고시 합격자 659명 … 합격률 최저 과목 '성경'

총회 고시위, 총회 임원회 승인 완료 … 총회 홈페이지서 28일 오후 5시부터 합격자 조회 가능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8월 27일(목) 15:17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2020 목사고시 결과, 총 응시자 1355명 중에 659명이 합격한 것으로 총회 임원회에 보고됐다. 총 합격률은 48.6%로 전년도 합격률 46.3%보다 2.3% 올랐지만 합격자 총수는 11명 줄었다.

659명의 합격자 중 여성은 229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4.7%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경 과목이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성경과목의 경우 응시자 2명 중 1명 꼴로 탈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회는 국가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정책에 따라 응시자에 대한 합격 여부 등 일체의 문의를 불허하고 있다. 응시자 개인이 직접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합격자들의 개별 조회는 28일 오후 5시부터 총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증명서 발급 메뉴를 통해 합격증을 출력할 수 있다.

총회 고시위원장 신영균 목사(경주제삼교회 시무)는 "부모, 지인, 담임목사 등 관계자가 응시자들의 합격 여부를 문의하는 구시대적인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면서, "총회는 개인의 정보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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