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가입자회, 신임회장에 박웅섭 목사 선출

연금가입자회, 신임회장에 박웅섭 목사 선출

총회연금가입자회, 제15회 정기총회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2월 20일(수) 15:20
총회연금가입자회는 지난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박웅섭 목사(하늘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임 임원단을 개선했다.

연금가입자회는 대구동남노회 연금가입자회장의 정관 개정 청원에 따라 회장 선출시 총회 20일 전에 입후보하기로 정관을 개정했다. 정관 제8조(임원 및 감사 자문위원 선출) 중 1항은 '회장은 각 노회연금가입자회의 회장 3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총회 20일 전에 입후보해 투표자 과반수의 득표자로 당선된다'로 개정됐다. 개정 전 회장은 정기총회 날에 회원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투표자 과반수의 득표자로 당선됐다. 이와 함께 2항 '원활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거관리위원을 둔다. 위원은 지역 부회장이 맡으며 그 중 1인을 위원장으로 한다'도 신설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연금가입자회의 감시 견제 기능이 여러번 언급됐다.

이날 신임회장에 선출된 박웅섭 목사는 "총회 연금이 1만 5000여 목회자들의 노후를 책임지며 4500여 억원의 기금이 조성된 것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연금재단이 발전하길 바라며 그동안 문제가 있다면 수습되길 바란다"면서 "새로 구성된 임원진은 연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유능한 임원들로 구성됐고 가입자회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감시 견제의 기능을 조금도 소홀함없이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기총회에서 총회연금재단 현황 보고시 재단이 지난해 5월 공매로 낙찰받은 부산 민락동 토지와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연금재단 이남순 이사장은 "지난해 채권 확보를 위해 공매로 매수한 부동산은 조속한 매각을 위해 현재 여러 기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매각진행 과정에서 일어난 오해와 잘못된 정보로 많은 염려가 있었을 것이다. 가입자회 실무임원과 총회감사위원들에게 진행사항을 보고했고 현재 매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황석규 목사의 인도로 정우 목사의 기도, 김철종 목사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착한 연금재단이 되려면' 제하의 말씀선포, 연금재단 이사장 이남순 목사의 축사, 이상진 목사의 격려사, 신창수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신임원 명단.

▲회장:박웅섭 <부>정종국 김휘현 최성욱 박명진 문병조 윤재덕 이충일 김철수 오경남 김지영 ▲총무:정일세 <부>김만기 ▲서기:박도현 <부>명대준 ▲회계:민영수 <부>조원철 ▲감사:김영춘 박만희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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