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말씀으로 새로워져야"

"교회, 말씀으로 새로워져야"

총회주제연구위원회 6차 모임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9년 02월 07일(목) 15:55
지난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총회주제연구위원회 6차 모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주제연구위원회(위원장:류영모)가 지난 7일 6차 모임을 열어 제104회기 총회 주제를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로 결의하고, 주제성구로 느헤미야 2장 17절과 에베소서 5장 26~27절을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교회를 향한 시대적 요청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주제연구위원회는 '기독교가 직면한 위기를 말씀과 혁신으로 극복하는 것'을 새 회기 활동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총회 주제에 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모임에서 '복음으로 혁신하는 교회'로 의견을 좁혔던 주제연구위원회는 이날 사랑과 포용의 이미지가 강한 '복음' 대신 개혁의 기준점을 부각시키는 '말씀'을 중심어구로 채택했으며, '혁신하는'도 좀더 부드러운 표현인 '새로워지는'으로 변경했다. 이와함께 '말씀'을 함축하고 있는'복음'은 104회기를 포함해 향후 4회기 동안의 공통주제로 사용하기로 했다. 그 동안 총회는 각 회기 주제와 별도로 '그리스도(81~84회기)', '성령(85~88회기)', '교회(89~92회기)', '그리스도인(96~99회기)', '개혁하는 교회, 민족의 희망(101~103회기)'등의 3~4회기를 묶는 주제를 가져왔다.

한편 이날 모임에선 주제해설집 구성과 집필자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총 5부로 나눠진 주제해설은 서문 및 주제설교와 함께 △현실 바라보기:새로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와 교회 △현실에서 성경으로: 말씀으로 돌아가기 △성경에서 실천으로:혁신하자 등의 대주제를 가지고 주제연구위원을 포함해 10여 명의 필진이 집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7차 모임을 열어 해설 초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이날 결의된 제104회기 주제는 총회 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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