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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기획 ] 창간 73주년에 듣는 독자들의 소망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9년 01월 08일(화) 16:07
좌측 상단으로부터 장신균 장로, 정대엽 목사, 이경애 권사, 조수일 권사, 김정자 집사.


장신균 장로(휘경교회)

올해로 36년째 구독하고 있죠

"1982년 11월에 장로가 됐고 그즈음부터 한국기독공보를 구독했으니까 올해로 36년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장기구독자인 장신균 은퇴장로(휘경교회)는 올해 97세로 본보 구독자 중 최고령자다.

"지금은 나이가 많아 외출하기가 불편해 집에서 주로 가정예배의 설교말씀을 매일 읽으며 묵상한다"고 말한 장 장로는 "그간 한국기독공보를 통해 교회의 소식들을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바람이 있다면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교회들보다 숨어서 묵묵히 사역하시는 목사님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졌으면 좋겠다"며 본보에 대한 바람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다시 한번 한국기독공보 창간 73주년을 축하하고 수고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호정



정대엽 목사(동탄꿈의교회)

온라인 신문 발전에 큰 기대

"한국기독공보의 7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혼돈의 가치관 시대에 한국기독공보가 신앙적 가치관으로 사회와 교회를 보는 통로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정대엽 목사(동탄꿈의교회)는 한국기독공보에 바라는 점을 위와 같이 언급했다.

특히 정 목사는 1년 전 종이 신문 구독을 중단하고 온라인신문으로 구독하고 있지만 본보에 대한 애착과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으로 구독료는 계속해서 납부해오고 있다,

최근 개편된 본보 홈페이지에 대해 묻자 "당연히 알고 있다"고 답한 정 목사는 "성공적인 개념보다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규범과 가치관으로 기사나 교회를 보는 소식들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이경애 권사(신일교회)

문서선교하며 주님 은혜 느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어 꾸준히 신문 보내기 후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경애 권사(신일교회)는 2007년부터 군부대에 신문 보내기 후원에 동참해왔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경애 권사는 "하나님의 풍성하신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체험한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의 빛을 제대로 발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2019년에는 저를 비롯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을 삶 속에서 세상에 증거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본보에 바라는 점에 대해 "하나님의 참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다하는 신문이 되어 세상 가운데에서 복된 통로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경남 기자



조수일 권사(광주남문교회)

한국기독공보 통해 새 길 찾았죠

"2002년 초 제가 출석하는 교회에 한국기독공보사 직원분들이 구독캠페인을 하기 위해 오신 적이 있어요. 그 때 한 분이 '기독신춘문예'를 소개하셨는데 '신춘'이란 단어를 듣는 순간 가슴이 뛰었어요. 귀가 번쩍 뜨이고 열린 느낌이었지요."

광주남문교회 조수일 권사는 당시 '기독신춘문예'에 솔깃해 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했고, 구독 후 몇개월이 지나 본보가 주최한 기독신춘문예 제3회 시부문 가작에 당선됐다. "혼자 시를 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때였는데, 가작에 당선되면서 한국기독공보와 친구된 거죠"라고 말하는 조 권사는 본보에 대해 "오랜 기도의 응답처럼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제7회 기독신춘문예에 응모했고, 시부문 가작에 다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렇게 시작한 본보와의 '우정'을 지금까지 소중하게 지켜내고 있는 조 권사는 본보의 73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영혼을 살리는 한국기독공보를 위해 늘 기도하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은숙 기자



김정자 집사(광양대광교회)

어려운 교회 돕는 일 동참 기뻐

"적은 후원이라서 부끄럽습니다. 많은 독자가 한국기독공보를 읽고 예수님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2010년 본보 구독 캠페인을 계기로 꾸준히 자립대상교회를 위한 문서선교에 동참하고 있는 김정자 집사(광양대광교회)는 자신의 사랑이 목회자들에 큰 유익이 되길 기대하며 한국기독공보의 창간 73주년을 축하했다.

본보 전직원 구독캠페인을 시작으로 9년간 자립대상교회에 신문을 후원해 온 김정자 집사는 "농사짓는 사람이라서 잘 모르지만, 목사님을 통해 한국기독공보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고 우연히 신문을 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기독공보가 한국교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국기독공보의 문서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의 손길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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