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빨래 등 움직이는 사회복지 서비스

목욕 빨래 등 움직이는 사회복지 서비스

[ 아름다운세상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5월 02일(금) 13:16

온양제일교회 이동목욕서비스

   
▲ 온양제일교회의 이동목욕서비스 현장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이동빨래방은 충남에서는 이 복지관이 처음 운영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많은 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공주의 또다른 복지관인 남부장애인복지관에서도 같은 급의 빨래차가 운영되고 있다. 공주복지관은 남부복지관과 협력해 중복서비스를 피하고 효율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이동 사회복지 서비스에는 이동사회복지관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빨래를 비롯해 의료 미용에다 각종 행정민원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같은 서비스는 이동 목욕이 먼저 알려졌다. 본교단의 많은 교회들이 이같은 이동목욕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온양제일교회(김종생 목사 시무)가 운영하는 이동목욕서비스 '피스토스'도 그 중 하나다.

2003년부터 시작한 온양제일교회의 '피스토스 이동목욕봉사'는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으며, 매주 남녀 한 명씩 연간 100명 정도의 주민들이 서비스를 받는다고. 온양제일교회에서 처음 이 봉사에 참여한 이석철 집사는 '당신은 우리 앞에 서 있는 예수님'이라는 마음으로 섬김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엔 의무감으로 동참했지만 이제는 주체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이 나를 이끄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그의 고백이다.

가정의 의미가 시대의 흐름을 따라 변하고 그에 따라 사회복지도 차원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찾아가는 서비스가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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